
재수생인 동갑 남친이 있는데 처음에 썸 탈때는 남친 7나 3 정도로 돈쓰면서 만나다가 사귀고 나서부터 남친 용돈이 끊겨서 내가 괜찮다고 하면서 데이트비용 낸지 두달정도 됐어
그리고 자존심 상하고 부담스러울까봐 한 말이 그냥 너 재수 끝날때까진 내가 돈 내고 너가 재수 끝나고 나 여행 데려가주던지 아님 너가 밥 많이 사주면 되잖아 라고 항상 말했거든..
근데 갑자기 오늘 전화하면서 우리 내년부터 데이트 통장할까? 이얘기 하는거임.. 난 솔직히 지금 돈 내가 거의 8~90 내고있고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얜 내년에 나 여행 보내주거나 밥 사주는게 아까워서 이말 하나 생각도 들고 좀 정떨어지는데 내가 너무 계산적인건가싶기도 해
걔는 진짜 편하려고 말한걸수도 있는데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가 싶기도 하고
걘 무슨생각으로 나한테 그 얘기를 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