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밌게 쓰고싶은데 말주변이 없어서…
적어보자면 이래…
읽으면서 엥? 고작 이정도로? 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날씨는 계속 비바람불고 난 일본어도 못하고 외국도 처음 가는거였어…ㅠㅠㅠㅠ
나는 후쿠오카 하카타로 여행갔었어
1. 8/29 오전 9시 40분에 내가 타고가려고 했던 비행기가 당일 결항 됨
2. 태풍 경로를 보니 후쿠오카를 치고 지나감 후쿠오카에서 태풍 지나갈때까지 죽치고 있기에는 너무 위험해보여…
3. 도쿄로 이동해서 거기 있는 공항 비행기를 타야겠다
4. 도쿄로 이동하는 신칸센을 탔는데 최종 목적지까지 약 230킬로미터 남기고 태풍 이슈로 5시간을 멈춤 (총 9시간동안 신칸센 안에 갇혀있었음)
5. 위험해서 더이상 못간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계획에도 없던 하마마츠 역에 나를 내려줌 급하게 잡은 숙소로 이동
6. 다음날 나고야 공항(현위치랑 가장 가까운 공항)에서 1시 5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예매함
7. 8/30 아침 9시 반… 하마마츠 숙소에서 교통편이 없어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야하는 상황인데 목적지까지 너무 멀어서 택시가 안잡힘
8. 하마마츠 역까지 간다고 뻥치고 잡은 택시에 짐 실은 다음에 기사님한테 냅다 공항까지 가달라고 함
9. 기사님이 엄청 곤란해하시면서 알겠다고 하심.
10. 기사님의 길 헤멤 이슈로 12시 45분 도착
11. 진짜 .. 개같이 뛰어서 비행기타고 귀국………
택시비… 50만원 나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