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장문주의. )

남친이 약간 이중인격? 이라 이걸 계속 사귀어야할지 헤어질지 고민이야 ㅜ

1. 내가 귀하게 커서 요리 같은 거 잘 못하고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인데 남친이 “부잣집 공주님이 뭘 하겠어” 이러면서 약간 꼽주듯이? 말하고 그 바로 다음엔 “너는 아무것도 하지마. 내가 다 할게 ” 이러고

2. 부모님이 내가 너 만나러 나갈때만 자꾸 뭐 시킨다면서 자기가 나가는걸 별로 안 좋아하신데 그러고선 “근데 부모님이 너 엄청 마음에 든다고 한번 보고싶어하셔”

3. 걔가 자긴 연하 못만나겠다길래 내가 장난으로 “너가 27살 정도 되면 그땐 26살 여자 괜찮지 않을까?” 이랬는데 걔가 갑자기 삐지더니, 내가 “너 폰케(내가 선물 준거) 바꿔야지 그거 계속 쓸순 없으니까” 이러니까 “그치. 헤어지면 못 쓰지”
이러는거야. 내가 27살엔 자기를 안 만날것처럼 얘기해서 삐졌대.

4. 내가 백 오른쪽으로 맨채로 남친이랑 걸어가니까 남친 자꾸 치게 되서 내가 남친 오른쪽으로 갔더니 걔가 “그래. 햇볕을 쬐더라도 내가 쬐야지” 이러고

5. 자꾸 나보고 너는 이상형이 뭐냐고 물어보면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더라고. “우리 헤어지면 내가 내 친구들 중에 너 이상형 찾아서 소개시켜줄게. 나 아메리칸 마인드야” 이러면서

남친이 평소에는 되게 자존심도 쎄고, 학벌도 좋고 그래서 위풍당당한 스탈인데 나한테 하는게 좀 찌질해 보이네 ㅜ 왜 저럴까?

남친이 나쁜건 아닌데 뭐라 하지 그 자존심이 되게 쎄, 날 좋아해서 나한테 어느정도 맞춰주면서도 또 나한테 자격지심 있나 싶고, 툭하면 삐지고 이러는데 피곤해 ㅜ 참고로 동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