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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아기페럿2024.01.26

Q. (장문)남자친구랑 다들 사귄지 얼마만에 관계했어?
요점부터말하자면 엄마랑 약간 말다툼이있었어

나는 이제 사귄지 한달됐고
우린 장거리라 자주 못 봐
4일동안 내 자취방에서 같이 있었고
알콩달콩 집데이트 진짜 재밌게했거든
관계도 했지만 많이 안했어 4일동안 한두번?
내 첫 경험이었고 객관적으로라도 너무 좋은사람이라서 믿고 한거거든

원래 인스타 스토리같은거에 남자친구 올리는거 부끄러워서 가족들을 숨겨놓고 올리는 편인데
인스타 오류나서 엄마가 스토리를 봤나봐
남자친구 어디서잤냐고 해서 우리집에서 잤다고했지
관계도 했냐면서 나한테 엄청 실망했다는거야
자취방 얻어준지 한달 반 밖에 안됐는데 벌써 그러냐고

근데 나도 처음이었고 스물하나 될때까지 한번도 관계한 적 없었고 야한거 관심 별로 없었고 우리언니도 나보다 빨리 했거든
게다가 요즘 성관계 하는 나이 빨라지는거 보면 난 정말 건전하게 잘 컸단 말이야
나는 가족들한테 내 사생활 오픈하는거 싫어하는데
엄마가 너무 서운해하셔서 그냥 알려주거든
거짓말을 칠 수는 없으니까 솔직하게 얘기했는데
그게 아니었던걸까?
그래도 날 믿어주는 엄마니까 얘기했던건데 난 솔직히 엄마 반응이 이해가 안돼
엄마 인스타 숨겨놓을까 진지하게 고민하는중이야

자기들은 첫 관계 언제했어?
사귄지 한달만에 하면 너무 빠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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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허허 첫날에 다 했는데

    2024.01.2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그 시기가 빠르고 아니고를 떠나서 부모님은 서운, 충격 받으시나봐...나는 굉장히 오픈 마인드인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언니도 있고 등등 성에 관해서 자유롭게 대화하지는 않아도 크게 신경 안쓰는줄 알았는데 내가 남친이랑 외박한다고 했을 때 엄마가 충격 받았었다고 나중에 말하더라고...ㅎㅎ그래서 내가 거짓말하는거 보다 낫지 않냐고 했더니 그냥 거짓말하고 모르는게 낫다고 할 정도..부모님 반응에 넘 서운하게 생각하거나 내가 잘못했나 하지말고 그냥 부모님 맘은 그렇구나 하면 편할거 같아..ㅎㅎ

    2024.01.26좋아요0
    • user thumbnale
      앞서가는 아기페럿글쓴이

      너한테 실망했다, 회의감이 든다, 내가 너 남자친구였으면 좀 그랬을거같다 라고 말하셔서 엄마 마음이 이해되는 거 같다가도.. 내가 이런 말 들으려고 엄마한테 오픈햇나? 숨기는게 낫지않나?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ㅠㅠ

      2024.01.2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부모님 입장에서는 내 애기가 ㅅㅅ한다고 생각드니까 되게 이상하고 속상할 수 밖에 없을 껄! 그걸 티를 내느냐 안내느냐 차이일 뿐 나는 이십대 후반인데 엄마가 나 한 거 뒤늦게 알고 울었어ㅋㅋㅋ 암튼 부모님은 그럴 수 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잘 숨기는 게 좋을거야

    2024.01.26좋아요0
    • user thumbnale
      앞서가는 아기페럿글쓴이

      ㅠㅠ 조금 숨겨야겠다 고마워..

      2024.01.2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나도 한 달 만에 했어

    2024.01.2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그냥 엄마맘엔 걱정되는거야...ㅠㅠ 세상이 생각보다 쉽지않으니까..! 사실 나도 20대초반에 막 그래보고햇지만 동생들 한테는 왠만하면 남친한테 자취방 알려주지말라하고 그러거든.. 나30중반인데도..^^ 내가 요새 내친구애기들 조키들 보면서 느끼는건데 제냬더 20년정도지나면 알아서할거라고 왜안믿어주냐고 내가햇던 고대로하겟지? 이런거 진짜 엄마눈엔 애기거든..몇사이되든ㅠㅠ 생살찢어가며 낳은 나없이는 못살던 내가 모든걸 가르친 아이가 컷다는걸 인정하는게 어려운거같아..😭 그라고 21살22살이면 아직 세상을알기엔 이른 나이기도하고 당연이 여기저기치이고 다쳐가면서 세상을 배우는거지만 엄마마음엔 곱게만 살길 바라는거야ㅠㅠ 나도 20대때 멋모르고 남친이랑같이살다가 헤어질때 폭력도당해보고 스토킹도당해보고.. 나도당연히 상대를믿고신뢰햇엇고 그런 쓰레기라는건 생각도안해봣어ㅠㅠㅠㅠ 세상엔 진짜 멀쩡한척하는 쓰레기가 너무너무너무너무!!많아서 걱정되는마음이 크신걸꺼야..

    2024.01.26좋아요1
    • user thumbnale
      앞서가는 아기페럿글쓴이

      그치? 걱정되는 마음에 하신거겠지? 근데 난 오픈하기 싫었는데도 엄마가 원해서 오픈해줬는데.. 이해해줄거라고 당연히 생각했는데 실망했다고 회의감든다고 말씀하시는거 들으니까 너무 속상해..

      2024.01.2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첨엔 진짜 충격크실꺼야.. 얼마나 금이야옥이야키우셧겟어 부모님맘에는.. 그냥 이건 시간이필요한거야 어머니가 충격받고 좀 쎄게말한거라생각이들어ㅠ 자기도 충격이엿겟지만 그래도 계속 안속이고 엄마한테솔직하고싶엇다고 속이는딸이고싶지않앗다고 넌지시말해봐봐 지킬거지키고 조심하겟다고 ㅠ

      2024.01.26좋아요1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

    너무 나랑 상황이 비슷해서 난 들키진 않았지만 .. 나도 21살이고 정말 건전하게 살았고 올해 남자친구랑 200일 넘어서야 했어. 근데 집이 엄청 엄하고 혼전순결주의자들이어서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나도 괜히 부모님한테 죄의식?? 비슷한게 들어...ㅎㅎ

    2024.01.2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7

      그리고 부모님께 최대한 숨기는게 예의고 (선의의 거짓말 같이..) 부모님도 굳이 알려고 안 하시는게 서로에게 예의인 것 같아 자기 부모님은 당연히 딸 걱정에서 물어보신것 같고!! 그리고 우리 또래 부모님께서는 다 그런 반응이실거야. 나는 집이 보수적이라 들키면 자기보다 더 집 분위기 안 좋을걸? 집 나가라 할수도 ㅎ 난 오히려 그 정도로 말씀하신게 더 부러워.. 피임 제대로 하고 자기 몸 소중하게 생각하고 성생활한다면 자기가 절대 잘못한게 아니니까 나처럼 위축되진 마!!

      2024.01.26좋아요1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9

    나는 19살 때 처음 남자친구랑 사겨서 그 때는 몇 달만에 했긴 했는뎅..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랑은 사귄 당일에 해서ㅋㅋㅋㅋㅋ 근데 보통 성인끼리 사귀고 좀 지나면 어련히 했겠거니 하시지 않나 부모님들도

    2024.01.26좋아요1
    • user thumbnale
      앞서가는 아기페럿글쓴이

      그치 나도 그렇게생각했는데..... 걱정되는 마음에 말씀하신건 알겠지만 너무서운하다

      2024.01.26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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