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거리 1일차.. 매우 서럽다..
편도 2시간이지만 짬내서 잠깐이라도 보고 싶었는데 남자친구는 자기 일정에 맞춰서 2주 뒤에 올테니까 그때 하루 잠깐 보자고 하네
장거리 아닐 때도 편도 40-50분이었는데
그때도 거의 내가 가서 이번에도 내가 가는 건 억울해서 걍 혼자 맘 삭히는 중이다
나만 안달난 느낌 좋지않아...
내가 우선 순위가 아니라는 걸 남자친구 입으로 직접 들은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만나는 거(데이트)에서도 내가 뒷전인 거 같아서 너무 속상하네
만난지 두 달 됐는데 그동안 남자친구 일정 때문에 항상 내가 그쪽으로 가고 남자친구한테 맞추다 보니 나는 내 생활패턴 엉망됐는데 얘는 자기 할 거 다 하고 다 챙겨서 그것대로 속상하기도 하다ㅠ
남자친구보다 내 거 우선으로 내가 챙기는 게 맞지만 나라도 이렇게 안 했으면 지금까지 이어지지도 않았을 거 같아
왜 항상 나는 희생이 베이스인 사랑만 하지?
맞냐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