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장거리 연애중인데,
둘다 일하다가 시간이 없어서 자주 못만났었구..
난 사업 5년동안 하다가 폐업한지 얼마 안된 백수상태이고,
현재 남친도 계약직을 오랫동안 하다가 백수 막 2개월째야.
서로 일할땐 시간은 없지만 금전적인 여유는 있었고,
지금은 시간은 많은데, 금전적 여유는 없어..
가끔 내가 일할때 시간 짬내서, 돈 여유있을땐 내가 새벽에 ktx 타고 만나러가고, 그랬는데 엄마랑 언니는 그게 못마땅하나봐
왜 맨날 너만 올라가냐고 걔도 내려와야하는거 아니냐고.
너 안좋아하는거 아니냐고 너만 좋아하는거라고 그러길래,
그래서 내가 “아니,,오빠 상황 어떤지 알지 않냐, 좀더 여유 있는사람이 가야지..” 라고 했어. 난 그런거 신경 안쓰는데, 엄마랑 언닌 쫌 그런가봐, 한두번도 아니고 몇번째 이야기하는건지...귀에 딱지 생길것같아..ㅠ
나는 남자가 더 좋아하든, 뭐 여자가 더 좋아하면 어때서! 라는 의견. 처음에 애정표현도 낯간지러워서 못한다던, 연락도 잘안한다는 남친은 아직도 어색하지만 앙탈도 애교도 띠용하게 잘함 애칭도 엄청많이 생기고 연락도 먼저오고 카톡은 기본, 영통은 할수있으면 매일 여러번 자주, 외출할때 집에 올때 전화 자주옴. 심지어 남친 어머님까지 소개시켜줘서 만났는데 어머님이 딸같다고 나 좋아라하심. 근데 또 엄마언닌 어머님 별로 안내켜함..만나보지도 않았으면서..🙄
이런거 보면 우리집 엄마 언니는 숨통 콱콱막히는 사람들인것 같아..나보고 내 사고방식이 이상하데...ㅋㅋㅋ
도대체 어찌해야 엄마랑 언니의 생각을 돌릴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