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자서 피곤하다고 당일약속 취소면 내가 화날 만 하잖아..???
아무리 아직 나갈준비 안 한 상태라고 해도…
내가 전화 끊으라고 했다고 아무 말도 없이 뚝 끊는거 왜이렇게 서운하지…………
다음에 언제 만날지도 안정했어
함께하고싶었던 마음이 컸을텐데 당일날 취소 연락 받으면 사실 화가나는것보다 실망감과 아쉬움이 큰거 아니였을까..? 왜 피곤한지 혹시 어디가 아픈건 아닐지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지.. 나는 그것도 걱정되었을것같아.. 그리고 약속시간 직전이 아니라 미리 몇시간전에 얘기한것도 그사람 입장에서 덜 수고스럽게 해준것도 있잖아.. 나도 자기의 모든 내막을 아는건 아니지만 전화 끊으라고 한건 조금 너무한것같단 생각도들어 자기야..
남자친구?? 아니면 친구?? 서운하겠다.. 내남친도 약속 전날에 새벽까지 피시방 달리다가 약속 당일에 시간을 미루거나 못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공감돼
당일에 약속 취소하는 거라도 약속시간 한 시간 전에 취소하는 거 아닌 이상 미리 연락하는 거 조금 서운해도 화낼 일 정도까진 아니라 생각해 나는 친구한테 전날부터 미리 제시간에 나오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약속시간 한 시간 넘게 와선 당당했는데.. 미리 어떤 연락도 없었고 약속시간 전부터 계속 연락했는데 받지도 않고 겨우 받아서 하는 말이 이제 일어났다 였으니.. 자기 상대는 그런 것도 아니고 당일이긴 해도 미리 연락도 줬고 피곤한 상태에서 피곤하게 만나는 것보다 더 좋은 상태에서 만나는 게 나으니까 너무 서운해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