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호.. 내가 잠만보인데 내가 만났던 사람들은 다 잠만보유형이었나봐. 예민한 건 아니구 패턴 안 맞으면 좀 힘들긴 하지!! 같이 보내는 시간이 재미없거나 그렇진 않어??

나 지금 현남친이 그래 그래서 매일 모닝콜 해주고 그랬는데 지금은 같이 살다보니깐 솔직히 이제 별신경 안 쓰여 그냥 그런가보다 이러고 말아 그래도 연애초반에는 진짜 엄청나게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2년 좀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렇게 스트레스 받았지? 싶어 계속 만날거면 익숙해지는게 답인듯!

나도 남친이 잠만보인데 그런 사람이라는 걸 받아들이면 괜찮아지는 것 같아. 내 남친도 갑자기 연락두절되면 자고 있는거...ㅠㅠ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어ㅠ 나는 잠자는 건 자기 일만 잘하고 나를 아껴주면 상관 없어서 괜찮았는데.. 자기는 게으른 사람이 싫은 거면 많이 힘들겠다ㅠㅠ 사실 상대가 고치는 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자기가 그것까지 이해해야할거야.. 약간 체질같은거라 안 바뀌더라고..ㅠㅠ

내가 정말 잠이 많거든.. 하루에 10시간 이하로 자면 잠이 부족해ㅠㅠ 반대로 남자친구는 자기같은 타입이다🥹.. 혹시 잠많은 거 관련해서 궁금한 부분 있었으면 내 입장에서 내가 대답해주는 것도 많이 참고가 될까? ㅋㄱㅋㄱㅋㅠㅠㅠㅠ

누가 내 얘기를 적어놨네... 나는 아침형인간인데다 잠이 없는데 남자친구는 내가 여태 살면서 본 사람중에 제일 잠이 많아. 여행가면 운전중에도 졸려해서 꼭 휴게소 들러서 한시간씩 낮잠자고 가야하고, 숙소도착하면 또 자야하고 머리만 대면 그냥 잠들어. 여행갛을때 잠깐 화장실 다녀오면 무조건 자고있고... 단란하게 같이 맞이하는 아침? 꿈도 못꾸고 혼자 12시까지 자. 또 심할때는 그냥 데이트하다가 너무 졸린다고 카페에서 잔적도 있어. 그래서 나 초반에 진짜 너무너무 스트레스받는거야. 무슨 애기 키우는것도 아니고 맨날 남자친구 낮잠스케줄 챙기는게 일상이되니까ㅠㅠ 그리고 남자친구가 그렇게 자면 여행을 가든, 데이트중이든 난 혼자 멍때리고있어야하고. 너무 원망스럽고 짜증나서 화도 엄청 많이내고 그랬거든ㅠㅠ 넌 나랑 같이하는 시간이 소중하지않냐고 진짜 울도불고 화낸적도 있어ㅠㅠ

나두 잠 자는 시간 아까워 하는 편이라 맨날 내가 화내 ㅋㅋ 난 잠을 못 이긴다는 게 일단 이해가 안되고 게을러 보여서 짜증나거등.. 근데 남친이랑 안 맞는 게 난 새벽 2-4심 자서 아침 9-10시 사이에 일어나는데 남친은 저녁 9시 되면 졸려하고 11시 전에 무조건 잠들어.. 그래서 자기 전에 통화? 같은 건 사치랄까…^^ 그리고 남친은 낮 12시 넘어서 일어나고 아침에 일이 있으면 6-7시 강제 기상하는데 낮잠 3-4시간 꼭 자야 돼. 그리고 또 그런 날은 8시부터 피곤하다고 자. 낮엔 서로 일 하니까 편하게 연락할 시간이 없는거야.. 한 번은 거울치료를 해야겠다 싶어서 남친 깨있을 때 일부러 자고 잘 때 내가 깨있고 한 적도 있는데 소용 없더라^~^ㅋㅋㅋㅋ 근데 아직 내가 화내면서 잘 만나고 있고 여행 갈 땐 남친이 낮에 안 자. 대신 내가 9시에 같이 자 주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