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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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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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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잠자리 불만족스러운 남자친구랑 결혼 생각해도 되는 걸까 ㅠㅠ?

2년 반 좀 넘게 사귀었는데 내가 만나본 사람 중에 제일 자상한 사람이야. 취업 준비할 때 맨날 와서 요리해주고 혹시 오래 못만나게 되면 본인 돌아오는 날까지 먹을 요리 다 해놓고 가고 그래ㅠ

근데 내가 요즘 좀 권태기인지 전에는 그냥 넘어가졌던 단점들이 점점 견디기 힘들어지고 있어ㅠ
본인 아픈거에 엄청 예민하다던가, 어지르기만 하고 잘 안치운다던가, 말꼬리를 잡는다던가 등등
근데 이런 것들은 나도 완벽한 사람 아니니까 당장 맘으론 미워도 머리로는 이해돼서 좀 넘어가져.

근데 안넘어가지는게 잠자리야… 안선다던가 아니면 사정을 못한다던가 등등 심각한 문제는 없는데 하면서 2년 반 동안 충분히 만족했던 적이 없어ㅠㅠ 대화로 많이 좋아질 수 있다해서 내가 좋은 부분도 다 알려주고 여러가지도 많이 시도해봤는데 뭐든 남자친구가 내가 기분 좋을 때까지 충분히 해주질 못해…

전에는 많이 사랑하니까 남자친구 만족하면 나도 그냥 괜찮았는데, 나도 30 다 되고 오래 사귀다보니까 결혼을 고민하게 되는데 - 이대로 평생 산다고 생각하면 좀 깝깝한게 사실이야… 난 성욕 정말 많은 편인데…

남자친구는 아는지 모르는지 많이 사랑해주고 나도남자친구 좋아하는데 너무너무 고민돼… 나이 때매 결혼할 거 생각하면 얼른 헤어져야 할 거 같은데 나는 아직 사랑하고ㅠ 또 헤어지면 이만큼 자상한 사람 만날 수 있을까 무섭고ㅠㅠ

자기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할 거 같아?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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