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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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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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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옵니다.

결혼을 생각할 나이라 지금 만나는 남자와도 결혼 이야기를 많이합니다. 둘다 가족을 만들고싶어해요

만나면 절친처럼 재미잇고 편합니다. 그런데 뭘 걱정하냐, 제가 걱정하는건 돈문제에서 갈등이 생겻을때 제가 잘 이겨낼수 있느냐입니다.

돈이 없는걸 걱정하는게 아니에요
돈 문제로 힘이들때 지금 남자친구가 절 짐이라고 여기고 제 존재 자체를 비난할거같아 무섭습니다.

지금까지 이어지는 기억이 있어요 제 아버지가 빚을 많이 지고 채무로 힘드실때 습관처럼 나에게 하신 말, 너와 네 엄마가 너무 짐 같아 그래서 버리고싶다. 그리고 화를 조절하지 못하는 순간 폭언 제가 강강으로 맞대응하면 폭행도 잇엇구요. 발단은 늘 돈. 그런식으로 이어진 시간이 한 10년정도.. 저의10대 후반 20대를 그렇게 보냇어요. 바로 생계 뛰어들엇구요. 가족의 짐이 아니다 난 충분히 주체적이다 스스로에게 증명하려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돈벌고 사회에서 인정받고 더 큰 돈을 벌기위한 기회잡으려구요 ..

별의 별 짓을 다 했습니다. 일주일에 몇일은 찜질방에서 쪽잠자고 주말에 대신 일하는건 기본이고.. 뭐...지금 생각하면 20대 여자애가 겁도없이. 더러운 일도 정말 많았는데.. 암튼

뭐 여러 일들잇고 적당한 성과도 잇엇지만 코로나 터지고 몸이안좋아 잠시 쉬는동안 지금 남자친구를 만난겁니다. 남친은 제가 부모님돈으로 편하게 산줄 알아요. 그래서 돈이나 사회생활에 잇어서 니가 뭘알아 느낌의 무시성 발언을 합니다. 내가 지금 돈을 적게벌어서 싫은거냐 왜 무시하냐 하면 남친은 아니라하죠.. 근데 저는 경제력, 돈과 관련된 그 모든 비유적이거나 은유적인 말들이 몹시 신경이 쓰입니다.

진심이 한방울 섞인 그 농담들을 들으면 이성적이지 않은 과한생각을 하게되요. 충분히 날 보호해줄 사람이지만 돈이 궁할때면 날 때릴것도 같은 느낌?ㅋㅋ두려움을 느끼는거 같아요. 돈때매 버리고 싶어하고 여자인 나를 말로 실컷 경멸하면서 본질은 딸을 너무 사랑한다햇던 아빠처럼 이중적인 책임감 이중적인 보호일까봐ㅋㅋ

두렵네요.. 쓰다보니 남자 여자 돈 결혼 문제보다 그냥 저 자신의 문제라는 생각이 드는데 하.. 기억을 지으고싶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 결혼해서 괜찮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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