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오는 새댁의 푸념

막 아 극혐!! 이런건 아닌데 한번씩 아 그냥 둘만 조용히 살고싶다 ㅜㅜ 아무도 우릴 터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할때가 간혹 있어 ㅋㅋㅋㅋ

양가 부모님들 정말 너무 좋으시고
울시부모님은 연락강요 일체 없으시고 용건없으면 전화도 잘 안하셔 ㅋㅋㅋ

근데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게... ㅋㅋㅋㅋ 아무것도 하기싫고 아무데도 참석하고 싶지 않은 그런 마음?!

아! 시댁행사만 싫다는게 아니라 그냥 시댁 친정 둘닼ㅋㅋㅋㅋ 신랑이랑 한번씩 아 그냥 아무도 연락 못하는 곳으로 가서 살고싶다 이러거든ㅋㅋㅋㅋㅋ

이게 미혼일때는 솔직히 울집 엄빠 생신만 챙기면 됐었는뎈ㅋㅋ 심지어 난 기억나면 챙기고 까먹으면 패스했거든ㅋㅋㅋ
근데 결혼하니까 양쪽 명절에 참석 양가부모님 생신참석 양가어버이날참석
여기에 소소하게 시댁행사 추가되니까 와우 ㅋㅋㅋ

1년이 정말 ㅋㅋㅋㅋ.... 어차피 다 외식하긴 하는데
집집집집집순이와 집집집집집돌이인
나랑 남편은 정말 ㅋㅋㅌ 한번 나가는것도 극심한 정신력 소모가....ㅋㅋㅋ ㅜㅜ

아직 멀었지만 곧 어버이날이 다가온다 생각하니까 나갈생각에 벌써부터 기운빨린다 ㅜㅜㅋ
결혼하면 다 이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