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삐는 남치니..어떻게하지...
남치니랑은 만난지 100일조금 지났어
나는 부모님과 같이 살고있고
남치니는 회사숙소에서 지내다가
더 붙어있고싶어서 같이 아지트 겸 방 얻어서 지금은 자취하고있어
자취할때 초반에는 일끝나고 9시쯤 만나서 1시-2시쯤까지 같이 있다가 들어갔어
요즘에는 12시쯤 집에가는데 집에 가야겠다 할때마다 남치니기 삐지는거야...
삐지고 울고..가지말라고 붙잡고..
재워놓고 자려고 재우고 일어나면 눈떠서
나 안자! 가지마 하면서 울먹거리고 울고...
사실 좀 잘 삐지는 편이고 눈물도 많은편이긴한데
초반에는 귀여웠는데.. 슬 감당이 안되기시작했어
삐지는 횟수도 더 늘어나고 툭하면 울고..
나 진짜 남자가 우는거 싫어하거든 ㅠㅠㅜㅠㅠㅠ
좀 의지하고싶고 기대고싶고 든든한 그런 연애를 하고싶었는데
완전..기댈수있게 어깨내줘야하고.. 달래줘야하고.. 어린 아이랑 연애하는거같아서 좀 힘들어..
이거 어떻게하지.
전에 헤어질뻔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야기 했었거든
나는 기대고싶은 연애를 하고싶다고
근대 잠깐 2ㅡ3일 그런척 하더니..
삐지는게 더 심해졌어
눈물버튼이 있는건지 삐진척하다가도 울고
술마시면 무턱대고 울고..
전화하면 계속 보고싶다고 찡찡대고..
그리고 무조건 매일 만나야하는 성격인거같아
나는 일주일에 2ㅡ3번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남치니는 하루만 못봐도 하루종일 힘들다 보고싶다 오늘 한번도 못봤다 하면서 찡찡거리더라고ㅠ
만나면 딱히 하는것도 없어.. 그냥 티비보면서 맥주마시거나 침대에 누워서 폰보는데
그러다가 남치니가 졸거나 잠드는 경우가 많은데
나도 피곤해서 집 간다그러면.. 삐지고 울어.....하.... 좀 지치는거같아ㅜㅠㅠㅠ 스킨쉽도.. 내가 좀 피하는거같아 뽀뽀하는것도 내켜서 하는게 아니라 안해주면 삐지니까 억지로 하는느낌이야..
잘 삐지는 남치니 어떻게해...?
권태기인가? 잘 극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