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작년에 썸붕된 연하가 있는데 알바자리를 넘겨줬거든 아는 언니들이 걔랑 나랑 썸탔던거 알아서 올해 괜히 여러명 껴서 술자리 만들어줬는데 내가 아직 걔한테 맘이 있는지 걔 앞에서만 뚝딱이고 얼어붙더라고 그래서 단둘이 따로 보자고 연락했을 때 내가 걔네 동네에 가겠다 시간도 맞추겠다 영화보자고 엄청 맞추고 들이댔는데 걔가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미뤘어 근데 다른언니들이 저번에 봤던 그멤버로 보자고 하니까 흔쾌히 보자고 하더라고
솔직히 자존심 넘 상해서 이자리 나가는게 맞나 싶기도 한데 얘 이제 군대가서 볼 일 없을 거 같거든 자기들이라면 이 자리 나갈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