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남자친구랑 어머님이랑 먹으라구 과일 보내드렸는데(진짜 소소한 거!) 엄청 좋아하셨단말이야 남자친구 집엔 형제밖에 없어서 사소한거 안 챙겨주겠지 싶어서 챙겨드린 거구 어버이날때도 꽃 한 송이 사드렸는데 정말 너무 좋아하셔서
이번 추석때 과일 챙겨드리려고 남자친구한테 ~좋아해? 어머니도 드시나? 물어봤는데 혹시 보내주려고 하는거면 마음만 받겠다고 형이 다 먹어버려서~ 마음만 받을겡 이러는데 (저번에도 아픈데 밥은 먹어야하고 집에 먹을만한건 없다해서 좋아하는 햄버거라도 시켜주려했더니 괜찮아 알아서 잘 챙겨먹을게~(전에도 빵 먹고 싶대서 한번 시켜줬었는데 그때 오빠가 진짜 좋아했단말이야 고맙다구)) 뭔가 좀.. 뭐랄까.. 서운할 필요 없는데 왤케 서운하지.. 부담스러운가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