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까지 심리상태가 불안정해서 사람 만나는걸로 해소했었거든? 진짜 뻥 안치고 연속 5일동안 다른 사람만나서 한적도 있음 아파서 더 못하는데도 계속 만날정도로 사람이 미쳐있었는데
지금 사귄 애 만나고 한달만에 동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심리가 안정이되니까 성욕이 안생긴다...
현애인도 불안정할 때 만난거라 선섹후사였고 첨 만난날 바로 관계하고 사귄건데
얘는 당황스러운거야 내가 처음엔 성적으로 되게 적극적이다가 갑자기 성욕이 없으니까 근데 전에 3년 연애 할 때도 그랬었어 그 때 남친이 모텔가자 했는데 공황 올 정도로 섹스하기가 싫었어....
나는 성욕 없으니까 너무 편안하다 삶이
불안정하지도 않고 사람 만나는 에너지 안써도 되고
한편으로 애인이랑 사이가 마냥 안정적인건 아니야 성격도 가치관도 안맞고 대화도 잘 안통해서 남들은 다 헤어지라고 해
나 걍 내가 심리적으로 안정되는거 때문에 얘를 만나고 있는거 같은데 죄책감에 상담치료도 다시 시작했어
헤어지면 다시 맨날 사람 바꿔가며 자고 다닐텐데 그게 나한테 일종의 자해였다고 생각하거든
섹스 안하니까 난 좋은데 애인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내가 미안할 일인가! 싶은데 사람 마음이 참 어쩔 수가 없네...
예쁘게 연애하는 자기들 얘기 보니까 부러워서
넋두리 넋두리 하소연 하소연🫠
남은 주말 행복하게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