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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1.10

Q. 자폐아 오빠가 있는데 21살이야 식탐이 정말 심해서 뜨거운 국밥 먹을때도 국밥을 물마시는거 마냥 들이 마시고 콜라 1.5 리터 마실때도 물 마시는거 마냥 확 마시고 내가 조금마시고 내꺼도 마시게 남기라고 하니까 본인이 다 마셔버림ㅎㄷㄷ 화요일 저녁때 있었던 일인데 오빠랑 나랑 집에서 같이 쓰는 태블릿이 있어 엄마가 저녁 먹자고 다 먹고 태블릿 많이 해준다고 하니까 오빠가 태블릿 하면서 밥을 먹고 싶다는거야 엄마가 태블릿 끄라고 하면서 이거 때문에 엄마랑 오빠랑 엄청 싸웠거든 엄마가 충전기 압수 하면서 오빠는 그 행동에 열이 받았는지 앞에 있는 휴지를 던지고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은거야 엄마가 방에 들어가서 나오라고 해도 이불 덮어쓰면서 나오지를 않아 또 새벽에 크게 쿵 소리가 나길래 엄마랑 나랑 불키면서 얼른 와보니까 오빠가 초장이랑 밥에 비벼 먹고 있더라구 ㅎㄷㄷ 진짜 엄마랑 오빠랑 일주일에 두세번은 싸우고 엄마는 한번 너무 힘들어서 목요일에 오빠 특수학교 반 담임 선생님 한테 전화로 아무리 내 아들이지만 이럴때 아들이고 뭐고 다 정말 싫다고 학교도 가지말고 아예 우리 동네랑 떨어져 있는 엄청 멀리 있는 시설에다 보내고 싶다는거야 솔직히 나는 엄마 힘든거 잘 아는데 퓨ㅠㅠㅠ 속상하고 그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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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에고... 글 읽으면서 마음이 나도 아프네.. 자기 마음은 어떨지 생각하니 더..ㅠㅠ

    2023.11.1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ㅜㅜㅜ

      2023.11.1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울 동생도 그랬는데 지금은 시설에 있고 주에 한번씩와 마음은 아픈데 평화로워졌어 집에서 케어할때는 제어가 하나도 안돼서 눈에 들어오면 차가 오거나 말거나 대로로 뛰어들고 말리는데 이제 부모님도 나도 힘으로 안돼고 그래서... 위험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거든 엄마도 너무 스트레스받고 그걸 또 내가 받고 부모님 싸우고.. 집에 장애있는 가족이 있음 모두가 힘들지 ㅜㅜ

    2023.11.11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슬프다ㅠㅠ

      2023.11.1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오빠를 사랑하는 자기 마음이 느껴져 하지만 자기가 먼저인거 알지?? 그래야 오빠랑도 계속 행복할 수가 있어 힘내!!!

    2023.11.11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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