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칭 페미니스트 친구한테 남친 소개시켜줬다가 술자리 파토내고 나왔다 지금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도 내가 남친 군대 기다려주는거, 남친 외박이나 휴가 때 미용실가서 드라이 받는거 다 지적하면서 꾸밈노동이라 뭐라한건 그냥 개인 의견이라 생각하고 참아왔어
근데 내 남친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한시간 넘게 페미니즘 얘기하고 시비조로 우리 대학 딥페방 관해서 같은 남자 학우로써 할 말 없냐 하고ㅋㅋㅋㅋㅅㅋ;;;;;;;; 아무리 본인이 페미니즘에 대해 관심 많아도 이건 아니잖아;;;;ㅋㅋㅋ
남친 휴가도 짧고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 얼마 되지도 않는데 얘 소개시켜준다고 한 내가 병신이지 걍 남친이랑 둘이 데이트할걸 존나 후회되고 열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