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취하는 학생인데, 주말마다 본가 왕래가 잦은 사람은 반려견 키우면 안되겠지?
우연히 아는 지인이 데려온 한두달 된 아기 유기견을 잠시 맡게 되었는데,
너무 마르고 잘 따르는 모습에 귀엽기도 하고 안되기도 해서 누군가에게 분양되면 다행이겠지만 못 가면 어떡하나, 내가 데리고 있으면 안되겠지 하는 호기로운 생각이 종종 드네..
사료값도 부담해야하고, 기본 진료도 봐줘야하고 산책도 시켜줘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용돈만 받어거며 생활하는 자취생이 케어할 수 있는가 생각해보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 말도 안 되는 걸 알지만 망상하게 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