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취중이고 우울증 약 먹는 중이야.
우울증이 심하지 않을 때 병원 첨 간거라 다행히도 약 세게 안쓰고도 지금은 많이 나아졌는데 완전히 나아지진 않아서 지금 8개월 정도 약 먹고 있어.
난 약 먹고 증상이 정말 많이 나아져서 지금은 약 먹으면 별 문제 없이 잘 지내.
근데 부모님한테는 우울증 약 먹는다는 얘기를 못하겠더라고.
특히 지금 자취하는데랑 부모님 집이랑 많이 멀지 않아서 우울증이라고 얘기하면 집에 당장 들어오라고 할 거 같음.
근데 다음주부터 부모님이랑 2주간 해외 여행 예정이라 거의 24시간 붙어 있을 거 같아서 약 먹는 걸 숨길 수가 없을거 같아. (매일 먹는 약이거든 ㅠㅠ)
뭐라고 얘기하는게 좋을까? 그냥 솔직히 얘기해야 하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