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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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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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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너무 낮은데 상담해줘ㅠㅡㅠ 나 어떡하지...

원래 외모에 대한 자존감이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어-이 정도면 보통은 되겠지 생각함.

남친(지금은 전남친) 만난 뒤로 자존감이 점점 낮아졌어

남친은 괜찮은 사람이었고 예쁘다고 많이 해줬음. 전여친 얘기 실수로 한 번 한 적 있는데-통화 길게 해서 재밌었다고 그런 얘기.. 처음엔 신경 안 쓰였는데 나중 되니 그 얘기가 생각나고 장거리라 많이 만나지 못하니까 별에 별 생각이 다 들면서,

마침 그 시기에 엄마에게 얼굴 왜 이러냐고 점점 이상해진다는 말 듣고(체중은 정상인데 얼굴에 살이 많음..) 자존감이 조금 흔들린 상태...(울 엄마 욕은 하지 말아줘)

남친이 전여친을 같은 학교에서 만났고
난 온라인으로 만난 거라서... 얼굴 직접 대면하고 서로 알고 있는 상태로 만났을 테니...전여친은 나보다 예쁘겠지 싶은 생각이 들었음... 물론 남친은 얼굴보다 마음이 예쁜지를 중요시 한다고 했어
남친은 전여친과 헤어졌을 때 밥도 안 먹고 엄청 힘들었대

그러다 내 마음이 붕괴된 일이 있었어
전여친이 꿈에 나왔다는 거야(스킨십은 없었는데 잘 보이려고 했다는 내용)
난 전남친이 꿈에 나와도 얘기 안 하는데...

헤어진 뒤로는(7개월 동안 계속 못 만나니 그 기간을 내가 견디지 못하고 내가 찼음..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 하고 친구 사이로 남자고 마무리는 좋게 끝남.)

헤어지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내 외모 때문에 난 이대로 가다간 남친도 못 사귀고 결혼도 못하고 평생 혼자 살겠다 싶은 생각이 계속 들어

그 생각이 섹스도 못하고 인생을 마무리 하겠지 까지 가서
자위 중독 의심단계까지 이르렀어

나에게 만족을 못해서 스트레스로 잠을 자꾸 자게 되고 일을 자꾸 미루게 돼

자꾸 내가 계속 나를 잡아먹고 비하해... 이 상황을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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