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나중에 셔터맨 시켜줄 수 있냐는 남친 진짜 별로지..이게 장난이 아니라 ~해줄 수 있냐고 계속 물어보고…
자기가 결혼하면 손해일거 같아 그런가?
또 남친은 동거애 긍정적 입장인데 나한테 결혼하자가 아니라 같이살자 이렇게만 얘기해.. 이것도 걸리는데 자기들은 어떻게 봐?
자기 셔터맨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남친 있었는데 나는 그게 진짜 셔터맨을 하고 싶은게 아니라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일하기 싫고 한량처럼 놀고 싶다의 표현인걸 알아서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긴했어. 근데 그랬던건 상대가 워낙 자기 일을 좋아하고 열심히 하려는 사람이고 그런말을 장난으로 한 두번 하다 말어서 그런가보다 한건데.. 계속 묻는 사람은 그게 본심인거 같아서 너무 정떨어질거 같아.. 결혼하면 서로를 책임져야하고 애라도 낳게되면 2명이상을 책임져야 할 수도 있는데 그런 면에서 전혀 신뢰도 안가고 ㅜ
셔터맨이라는 말 처음 들어봐서 검색해보고 왔는데 와...ㅋㅋㅋ "아내 경제력으로 놀고먹는 무직의 한량 남편" 맞아? 취집이 목적인 놈이라니 너무너무 한심한데 그걸 진지하게 계속 물어본다는 게 참 놀랍다. 자기를 예비 돈줄 예비 식모로 생각하는 건가?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확인받듯이 물어보는 거 절대 정상 아니야. 그런 놈이랑 무슨 동거를 하고 결혼을 해 단물 쪽쪽 빨리고 이용만 당할텐데
장난아니거 진지하게 물은거면 진짜 극혐이다,, 결혼은 말 안하고 동거얘기만 하면 취집도 아니고 뭐고
남친이 진지하게 말한거면... 한창 돈벌나이에 그딴 소리하는거 자체가 이미 반은 포기한거야. 지가 셔터맨한다는데 자기는 뭐가 아쉬워서 걔가 말하는 '결혼하자 또는 같이 살자'를 고민해?
결혼하면 내 돈으로 집에서 뒹굴뒹굴 하는 꼴 평생 봐야 될 수도 있는데 감당 가능할까 그냥 그렇게 뭐 해줄 수 있어? 물어보는 사람 자체가 매력이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