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집 아니면 공부, 일 안되는 자기 있어?
나는 심각한 거북목이라 공공장소에서 쓰면 시선집중될 겁나 큰 노트북거치대도 필요하고, 밖에서 화장실 가기싫은데 쉬는 자주 마렵고 큰거 볼때 공공 화장실에선 집중이 안돼...
혼자 잘 쭝얼거리기도 잘하고 혼밥 조건도 겁나 까다로워서 식당이 얼마나 깔끔+아늑하고 눈치 안봐도 되는지 이런거까지 봐서 밥한끼 떼우기도 힘들고 집에서 먹는게 제일 편하고 행복함 ....
이런 극한의 집순이 자취생이었던 내가 어쩌다가 본가로 와서 가족이랑 살게돼서 공부하러 밖으로 나와야하는데 매일매일 지옥이야... 독서실... 카페... 도서관 매일 무거운짐을 이고지고 떠돌아다니는데 진짜 울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