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방 후기
나 해외 있을 때 요니써클이라는 앱 이용 많이 했어. 여성들만 모여서 수다 일상을 나누는 건 여기랑 비슷한데,
팟케스트 같은 호스트가 시간을 정해서 사람들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주제에 맞춰 호스트와 게스트들이 대화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이렇게 글을 쓰지 않고 목소리로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야.
또 연령대가 정말 다양하고 주제도 상당히 폭 넓다라는 게 그곳의 장점이자면
이곳은 그때그때 내 이야기를 일기 쓰듯이, 뱉어 내듯이 남길 수 있다라는 매력은 있는데
충격적이게도 20대가 주를 이루어서 그런지
아님 이 어플 자체가 토이 판매가 목적이어서 그런지 대다수의 대화 내용이
성행위 혹은 성관계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다는거가 좀 아쉽기는 해.
자기들은 어때?
난 조금더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싶었는데, 그런 부분에 동의하는 사람들 있을까??
가감없이 의견 남겨줘!!
- 지금은 요니 써클 이용을 못해. 시간이 안맞아서 ㅋㅋ
이 커뮤니티가 그만큼 한국에서 여자들이 터놓고 성 관련 토픽을 이야기할 곳이 없다는 걸 반증하기도 하는 것 같아 사회적인 문제 얘기하는 거 재밌지 나도 늘어났음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기본적으로 여기 이용자들이 긴 글을 잘 읽는 편이 아니라서... ㅋㅋㅋㅋㅋ 그리고 도서관에 있는 글들이 결국 이 앱의 의도라서 더 그런 듯
긴글 안읽어? 글쿤 ㅋㅋㅋㅋㅋ
자기 의견 100% 동의 성관계보단 사회얘기 자기관리 얘기 많이하고싶어
나두… 여성의 눈으로 보는 입으로 얘기하는 사회 문제는 어떨까 했는데 약간 아쉬오…..
이렇게라도 우리가 얘기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있어 한국에는 정말 없거든
사회 문제에 대해서 얘기 나누는 것도 너무 좋아!! 특히 요즘같은 시기에는 ㅠㅠ 난 두 팔 벌려 대 환영이야~
나도 그런 곳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해! 이 어플이 그렇게 되려면 카테로리가 있어야 할 것 같지만..
지금 카테고리 많아진 것도 대화 주제를 넓히려는 것 같아! 제작자한테 건의도 많이해보자. 나 예전에 여기 씨에스 남긴적 있는데 엄청 진심이더라고
여기가 약간 여성들을 위한 올바른 성지식? 이런 걸 위해서 만들어진 곳인거 같던데.. 그리고 좀 짧은 글들이나 질문 후기 같은게 많아서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고 딥한 이야기를 하고싶다면 난 굳이 여기가 아니어도 된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