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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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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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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방 어플 너무 좋다.
옳은 정보와 옳은 성생활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는 곳은 처음인 것 같음...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성에 대해, 나의 몸에 대해 무지한 여자인데, 첫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여러 상황을 겪으니 이 무지함이 너무나 화가 나고 두렵고 무서웠음. 남친은 아닐거라고 나를 잘 달래줘도 두려움은 가라앉지를 않음. 정말 임신이라면 남친말고 내 정신만 갉아먹고 임신하고 배아프게 낳거나 낙태라는 선택을 할텐데... 남친한테 위로받아봤자 무슨 소용일까 생각만 들었음. 정확한 정보를 찾고 싶은 심정에 인터넷에다가 내 불안함을 검색하면 오히려 정신병만 돋는 것 같음. 왜냐면 다 나랑 똑같은 사람들이 불안함을 인터넷에다 쏟으니까 나도 정말 임신일까? 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불어나 두려움을 넘어 죽고 싶어짐. 생리가 미뤄지는 달이면 심란하고 스트레스 받음... 당시 산부인과에서는 내 불안함을 같잖게 여겨 실제로 비웃었었음. 내가 알고 싶은 정보도 대충 알려주는 게 전부임. 무지한 내가 오히려 원망스러울 정도로 지독하게 힘들었음. 부모님도 섹스는 음란하다 생각해서 나한테 성교육은 하나도 안 가르쳐 주시고, 학교 성교육은 그냥 기본만 가르치고... 처음 남자를 만나 첫 경험을 해서 죽을 만큼 힘든 경험으로 성을 배우는 여자가 되었음. 내 스스로 정보를 찾으려해도 정확하지 않고, 산부인과를 찾아가도 내 불안과 질문에 비웃기만 했고. 전혀 기댈곳이 없었음. 그래도 여기서 정보를 접하고 정확한 피임, 생리, 여성 건강을 보고 나름 건강한 성생활을 보내고 있음. 써클로 자기들 게시물이나 댓들 보고 지식도 얻어가고... 여자에게 없어서는 안될 어플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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