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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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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만의방에 올라온 글, 함께 읽어요!

"사귄지 일주일된 커플이고 나는 38살, 상대는 두살 연상이야 난 여태까지 친구랑도 그런적..."
https://arooo-app.sng.link/Awd23/5wi6g/r_eb0827c4b8


위에 글쓴 자기야...

나는 삼십대 후반 상대는 두살 연상이고 사귀게 된지는 일주일쯤 대써

그런데 벌써부터 안 맞는 지점 나한테 보이고
상대도 살짝 피곤해하는 거 보여서 별로야ㅡㅡ...

나는 80키로 초반 뚠뚠이인데
다이어트 열심히 해서 이정도로 된거거든
원래는 120키로도 나갔는데 40키로 뺀거면 얼마나 노력을 했겠어...

며칠전에 일반적인 얘기 하다가 점심 뭐먹을까 얘기하면서 상대가 애정표현하는데
내가 너무 이뻐서 고백을 했대. 이건 상대가 예전부터 말해왔던 부분이라 OK
그런데 내가 살 더 빼서 더 이뻐지면 안된대. 다른 남자들이 쳐다봐서 안되겠대. 살 도로 더 찌우래.

카톡으로 대화 나누면서 웃으면서 넘겼지만 솔직히는 이게 말이야, 방구야 했어;;

이십대 초중반에야 누가 우리 아기 너무 예뻐서 홀랑 집어갈까봐 걱정된다는 얘기 들으면 내가 글게 이쁜가 싶어서 기분 좋긴 하지

근데 나 곧 사십이야... 내 나이도 나이지만 저걸 본인 자격지심까지 섞어서 얘기하니까 좀 그렇더라...?



오늘은 내가 쇼핑을 20만원어치 보고 왔는데
맘에 드는 청반바지가 있었는데 디자인이 두개가 비슷해서 골라달랬더니 둘 다 너무 짧아서 별로래. 노출이 너무 많대ㅡㅡ
근데 그래서 실제로 짧았느냐? 걍 허벅지 중간쯤이었어


여태까지는 좀 비슷하게 좋아하거나 내가 쪼끔 더 좋아하는 연애했어서 상대가 이렇게까지 나 이쁘다고 나 좋아한다고 해주는 연애는 처음이긴 하거든???

그런데 나를 여신 받들듯 해주는거는 좋은데, 상대가 자격지심 있는거처럼 구는거가 쫌...걸려;;;





여기서부터는 걍 내 생각인데

사실 고백이 종착지가 아니고, 내가 고백해서 좋아하는 사람이 고백을 받아들이는게 종착지가 아니지 않아...?
서로 행복하고 건강한 연애하는게 목표고
그거를 위해서 서로 노력해야하는게 맞고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채워넣고 장점은 살려보고 이래야할 거 같은데
본인이 다 참고 있고 이해해주고 위해주고 다 양보해주고 있다, 이러는거처럼 생각하는거 티나는...그런거...
티 안내려고는 하는데
말은 대놓고 못하는데
좌우간 그런거...

(추가. 오빠가 외모/얼굴에 컴플렉스가 많아, 나는 뚠뚠하긴 한데 여장부가 살집 좀 있으면 뭐 어때 하다가 건강 때문에 살빼고 있는거고)

아니 본인이 외모가 컴플렉스면 딴 장점이라도 살려보던가 운동을 하던가 피부관리라도 하던가......

상대한테 어떻게든 나를 설득시켜서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야지
이미 사귀고 있으니까~ 음... 이미 내꺼니까~ 이렇게 생각하는 거같아서 그거도 킹받아.



헤어지긴 싫은데 뭐라고 달래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ㅠㅠ 도와줄 수 있을까 자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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