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안녕
내가 진짜 너무 우울해가지고 글을써
나는 9살 연하를 만나고 있엉 ~롱디 커플이야
지금 남친은 완전 내 이상형! 존재 자체가 설레이고 떨리는 사람이야 ...남친은 또 연상만 끌리는 스탈이라 남친이 먼저 고백했었구 ...
그런데 말야 남친의 MBTI는
찐 ISFP야~ 나는 ENFP이구~
처음 겪어보는 성향이라 사실 너무 힘들었었구 지금도 진행중이야 ... 찾아보면 잇프피는 연락 문제로 많은 글이 있더라구! 적응 안되지만 이친구가 너무 좋으니까 여기저기 꾸역 꾸역 검색해서 성향을 많이 파악한후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나와 다름을 생각하며 편안하게 대해주고 있엉!
이친구가 많이 무뚝뚝하고 말도 많이 없고 표현도 안해 ... 유일하게 술 마시고 취할때 전화통화도 하고 평소에는 목소리 듣기도 어려워 하루에 전화통화 한번도 안해 퇴근과 동시에 폰은 방해모드 ... 그래도 한번 서운하다고 말했더니
남친이 노력한다고 일하면서 틈틈히 선 카톡해~3~4시간에 한번 ~ 근데 만나기전 약속이나 중요한건 또 칼답 ... 일하니까 기다려주고 퇴근시간 기다리는데 또 도착하자마자 씻고 일찍 자는 스탈 그럼 또 나만 덩그러니...
처음에는 진짜 나만 좋아서 안달난거 같고 이친구는 날 안좋아한다는 느낌이어서 진짜 힘들더라구 표현을 안하니까... 근데 또 보고싶다고 먼 거리를 ~꼴랑 한시간이던 두시간을 봐도 달려와
내가 물어봐야만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그러고
나는 엄청 표현하는 성향인데 부담스러울까봐 나도 표현을 잘 못할정도야ㅠ 평소 대화도 잘통하고 서로 이상형이고 속궁합 마저도 진짜 잘맞아
연락도 표현도 팍팍 해주면 좋을텐데ㅜ
이러다 안달나고 집착할거 같애서 나도 내 생활하면서 꿋꿋하게 잘 견디긴했어
근데 진짜 남친이 너무 좋고 사랑하고
미치겠는데 나 이제 쫌 지칠라그래
그렇다고 사실.. 놓치도 못해 너무 좋아서 ...
오늘은 진짜 생각할수록
너무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에 매일 루틴처럼 비슷한 시간에 답하던
톡 답장도 안하고 나도 폰을 꺼놔봤어
오늘 하루 이렇게 있어보려구 이방법이 안좋으려나? 후회할까? 자기들?
mbti를 완전 믿는건 아니지만
혹시 잇프피 만나는 자기들 있어 어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