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나 요즘 너무 속상한 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아서 진짜 3일간 두통이 계속 계속 누적되는 상태였거든?? 공부 집중도 하나도 안 되고 어제는 그냥 다 포기하고 싶었어... 근데 어제 남자친구가 전화해줄 수 있냐고 해서 했는데! 남친이 나 대신 화도 내주고 같이 속상해해주고, 또 같이 울어주는거야...힝 ㅠㅠㅠ😭🥹🥲 두통이 지이인짜 심하면 목 신경이 아프다는걸 어제 첨 알았거든?? 근데 남친이 자기도 그 고통 잘 안 다구...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그런 똑같은 감정을 느끼는게 너무 속상하고 슬프다고 광광 울어써.... 이 말이 진짜 너무 예쁘게 느껴지더라 ㅎㅎ
나는 다른 사람한테 화 내고 싫은 소리 하기보단 참는걸 택하는 성격이라, 어제 전화로 계속 대신 화내준 남자친구 덕분에남진짜 말도 안되는게 오늘 두통이 싹 사라졌지 모양 ㅠㅠㅠ 후에엥😱😱😭😭 이래서 연애하는건가 싶고, 또 정서적으로 많이 기댈 수 있어서 행복한 것 같아💞💞 어젠 진짜 감동 Max였다구 ㅠㅠ
p.s. 다들 연휴 마지막 행복하게 보내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