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는 건강검진 받으러 갔는데 아마 남자 의사분이었던 거 같아. 모든안내를 여성간호사가 해주시고 의사분은 얼굴도 못 봤거든 누우면 커튼으로 가린 다음 의사쌤 등판하더라고? 생각해보니 남성이라 그런 거 같아. 상대만 나를 아는 거잖아 유쾌하지 않더라..! 산부인과도 여의사만 가봤고, 앞으로도 그럴라고 노력할 듯해

남잔데 당신이 나보다 더 잘 알겠어? 라는 마인드가 발동하기도 하고...ㅋㅋ 뭔가 그나마 젊은 남자의사면 괜찮을것 같은데 나도 전에 건강검진 받으러 갔다가 거기 의사가 할아저씨 셨고 괜찮을줄 알고 검사 받겠다 했는데 나 어릴때 할아버지한테 성추행 비슷한거 당했어서 트라우마 작용했는지 검사 받고 나오자마자 몸 떨리고 진짜 개서럽게 울었어

나 산부인과에서 일해! 여의사 남의사 둘다계시긴하는데 항상 진료볼땐 간호사들이 옆에 붙어있으니깐 너무걱정안해도됩니다!

여의사는 대기가 항상 길어 ㅠㅠ 예약도 꽉차는 편이구 그래서 걍 남자의사한테 받는데 나는 무생물이다 생각해 ㅋㅋ

나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여성의원이 남의사라 그냥 가서 받아 그냥 딱 깔끔하게 진료만 해주시고 옆에는 간호사 선생님 계시고 해서 난 딱히 안 불편했어!

난 남자 의사 쌤도 상관없었어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받았어 ㅋㅋㅋ

난그래서무조건 여자 의사쌤 있는 곳으로만 가! 내시경도!

나! 건강검진 하다가 시간 없어서 남자 의사쌤한테 진료 받았는데, 딱 깔끔하게 진료 해주시고 궁금한거 물어보면 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전혀 안 불편했어!

한국에 있을때는 산부인과 여의사분한테 받을때도 너무 불쾌하게 진찰하시는 분 만나고 그래서 남의사는 생각도 안해봤어. 근데 유학할때는 남의사분한테 미레나 삽입도 받고 하는데 전혀 불편한게 없었어. 어떻게 진행되고 이런 불편함이 있으니까 많이 불편하면 말하라고 해주고. 좀 문화적 차이도 있고 사바사도 있는거 같아

난.... 여의사만 고집하다가 좋은 남의사를 알게 되서 그의사한테만 받아..그런데 세심하고 기구 같은거 넣을때도 조심조심해주고 난 괜찮았어...오히려 본인은 느낄수 없는 불펀감이라 더 조심하는 느낌이야

난 분만도 남자원장님한테 했어. 그냥 진료보고 하는 것도 별 생각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