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혹시 남자친구 동네 놀러가고싶은 내가 이상한건가…?
난 서울사람인데 부산에서 학교 다녀
남친은 부산사람이고 학교랑은 30~40분 거리야
지금 만난지 반년 됐는데
1주일 후면 종강이라 난 서울로 가야돼
2학기 되고나서 안만난날 10일도 안 될 정도로
아침에 만나서 밤늦게나 새벽에 헤어지고
시간표도 다똑같고 긱사 건물도 같아서
항상 붙어있었단말이야
근데 종강하는게 너무너무 진짜 마음이 아플정도 로 슬프고 크게 스트레스여서
(종강하면 매일보다가 한달에 한두번밖에 못 만나고 2월에 남친이 군대에 가)
종강 두달전부터 매일밤에 울고약먹고 하명서 버티고있어…
한 한달전부턴 좀 괜찮아져서
약 안먹고 우는 횟수도 줄어들었어
아 너무 주절주절했는데
내가 남친한테 종강 전에 너 사는 동네 구경하고싶댔는데 좀 그렇대
이유는 난 너랑 매일 새로운걸 하고 싶다
자기 동네는 자기한테 너무 질렸다
자기 동네는 작아서 할게 없다 이러면서 자꾸 싫다는거야
근데 솔직히 우리 매일 새로운거 하지도 않고
학교밥학교밥술 이것만 하고있고
그냥 막 사생활이 보고싶다 이런것도 아니라
나랑 걔는 서울 부산으로 너무 멀고
서로가 어떤곳에서 사는지더 아예 모르고
걔가 사는 곳 가서 한시간이라도 좋으니까 밥한끼만 먹고 다시 기숙사 와도 좋은데
내가 집에 가겠다는것도 아니고 가족을 보야달란것도 아니고 너가 다니던 학교라도 버야달랬는데
막 저렇게 계속 싫다니까
너무너무 서운해…
내가 많이 이기적인건가..동네 가고싶다는 말은 한 두번밖에 안 했어!!
커플 버킷리스트 이런거 찾아봐도
사는 동네 가보기 이런건 꼭 있는데…
(주소노출이 싫어서 그랬다기엔
자기가 전에 민증 보야주면서 주소 알려준적 있어
서로 주소,출신학교등 정보는 다 알아!)
쎄한데 바람은 아니겠지?
하..바람은 아닌 거 같은데 뭔가 ㅠㅡㅠ 되게찝찝하다 진찌
사는 동네가 좀 낙후됐나?
아 그런가??그래도 역 바로앞에 살고 그런거보면 많이 낙후된거같진 않던데 네이버 지도에서도 그렇고
나도 2자기 말이랑 같은 생각 근데 뭔가 사는 동네 구경하고 싶다라는 말을 다르게 받아들인 건가?라는 생각도 드넹 너희 동네 가서 놀고 싶은데 이번엔 내가 갈게 다음엔 너가 한 번 와주라 정도 말하면 무난하게 알아들었으려나?
1. 동네에 바람녀라도 있다 2. 연애하는 거 숨기느라 동네 친구들이 볼까 봐 싫다 이 이유가 아니라면 아무리 그래도 한 번 쯤은 해볼만 하다 생각해서... 나도 남자친구는 부촌 살고 나는 그냥 그런 수도권 동네 살아서 첨엔 좀 그랬는데 자주 오길래 그냥 놀았걸랑(못할 건 아니라는 뜼)
제대로 말하라고 다시 이유 물어봤는데 몰라.. 이얘기만 하네… 저중에 이유가 있다면 진짜 화날거같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