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 갱쥐랑 13년 같이 살고 있어! 요즘처럼 반려동물 문화가 엄청 클때 데려온건 아니어서 엄청 호화로운 댕댕 라이프를 살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머니께서 간식도 엄청 찾아서 시켜주시고 내가 해외살이 할때 잘 챙겨주셨대 근 2-3년 내가 성인이 되고 한국와서 산책 다니고 같이 시간 보내서 그나마 안심이랄까! 2개월 쯔음에 울언니가 반려동물 분양 다음카페? 거기서 찾아서 직접 그 집에 가서 애기엄마랑 같이 지내는거 제대로 보고 데려왔어!

좋은점은 나를 짱 사랑해주는 베프가 생긴다는거! 힘든점은 어쩔 수 없이 나보다 빨리 죽는다는거! 거북이가 아닌이상 생이 너무 짧더라고... 그리고 그 생명이라는 무게가 엄청 커 처음 데려올땐 어려서 몰랐는데 나는 커가고 친구는 늙어가니까 얘가 나랑 있어서 행복했을까 걱정도 되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게 생각보다 힘들더라

엄... 나는 그때 너무 어렸어서 이유는 잘 모르는데 제대로 된 집이 맞는지 건강한지 등 확인하러간것 같아 다행이도 우리집이랑 비슷한 구조였고 (사람이 출퇴근 하는것이 익숙한 갱쥐들) 애기들도 건강하고 애기 엄마가 진짜 엄청 예의바른 잘 자란 건강한 느낌이었어!

아 우리 엄마가 그랬어 사람애기 5살 키우는것 같다고! 성견되면 인간 5살 느낌으로 쭉 있나봐 언어만 다를뿐 자기주장도 있고 알아서 쉬야 응아 할줄 알고 지켜줄사람이 아직은 있어야 하는 그런 나이? 암튼 가족이야 가족 평생 귀여운 가족

울 집 고양이는 가족이 된 지 2주 정도 됐는데, 파양이 된 애기라 우리 집이 네 번째였어. 애기 자체는 넘 순하고 개냥인데 전 집들에서 적응을 못하거나 합사에 실패해서 우리집까지 오게 되었어. 나이는 10개월 정도! 나는 갑작스럽게 입양하게 된거라 고양이를 맞을 준비는 안 된 상태였지만, 지인들의 도움을 받았고 원래도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양이에 대한 지식은 많았던지라 아직까지 큰 어려움은 없어! 근데 각오한 것처럼 우리 가족의 생활 패턴이나 습관을 통째로 바꿔야 되더라구… 옷 보관 방법부터 기상 시간, 청소 횟수, 진열된 물건 처분 등등 그냥 고양이가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

나도키우고싶다...

나는 10살 강아지 한마리는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데려왔어 ! 4살 고양이 두마리는 길에서 밥주다가 만났는데 집에 들여버려서 4년째 동거중..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