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자기들 한 번만 들어와서 읽고 맞다 아니다 판단 좀 해줘ㅠㅠ
일하는 곳에서 만나서 내가 번호 딴 오빠가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연락도 잘 안되고 약속도 잘 안잡혀서 나는 연애 상대로 안보이나보다 하고 마음을 접으려고 했었고 나도 일부러 마음 정리하려고 연락도 안하고 마주쳐도 인사만 했고 그렇게 2달 정도가 지났어
근데 요새 갑자기 먼저 인사하고 말도 걸고 오빠 아는 분하고 이야기 하고 있으면 와서 같이 수다도 떨어…
계정만 있고 활동 전혀 안하던 인스타에 스토리도 올리고, 전에는 스토리 몇개를 올려도 안보더니 갑자기 스토리에 답장이 와서 진짜 소리지를뻔 했어ㅋㅋㅋㅋ
얼마전에는 얼떨결에 같이 퇴근하게 돼서 퇴근길에 스몰토크하다가 오빠가 혼자 영화 보러 가려고 했는데 같이 갈래? 이래서 같이 영화도 봤고
오빠 퇴근 시간에 갑자기 밥먹자고 했는데 그러자면서 같이 밥 먹고 카페도 갔어. 밥은 둘이 먹고 카페는 다른 분 한 명이 껴서 셋이 갔고 커피마시고 차로 집에 데려다줬어(내가 오빠집 가는 길에 살긴 해)
연락은 좀 띄엄띄엄이긴 하지만 늦어도 답장은 오는 정도인 것 같고 주변에 수소문 했을때 원래 연락을 잘 안본다고 하는데 이건 확실하진 않아. 예전에 오던 연락 텀보다는 짧아지긴 했어.
대충 이정도인데 이 오빠가 나랑 잘해보려는건지 아니면 찐친으로 생각하는건지 도통 감이 안와서 고민하다가 글 남겨ㅠㅠ 다들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