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사정까지 알고 새벽에도 볼 수 있는 찐찐찐 친구는 6명..? 난 좀 많은편이야. 나는 사람만나는걸 워낙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힘들고 불편하기만 하면 많이 안만나도 돼. 나 좋자고 사는건디 굳이.. 긍데 나는 그래도 찐친 하나쯤은 있어야한다 생각하는게 진짜 힘들거나 기쁠때 친구 있는게 차이가 꽤 커... 물론 친구에게 너의 모든걸 오픈 할 수 없지만... 그리고 여러사람 만나는게 내 세계관 확장에도 도움이 된다... 라 생각해서. 힘들면 굳이 당장 만날 필요 없지만.. 곁에 한두명은 두는게 좋지않나.. 라는 입장이야

오 현재 30대를 코 앞에 앞둔 20대 후반으로써 난 자기말에 너무나도 공감해.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누군가 내게 찐친을 물어보면 말할 친구가 몇 명이나 될까? 싶어지더라고. 이런저런 사정들 때문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든 오래 알고 본 친구들인데도 갑자기 만났든 자기가 말한 딱 그 감정을 많이 느껴봤어서 이젠 큰 신경을 안 쓰고 흘러가듯 사는 거 같아. 오히려 현재 남친이 제일 친한 친구이지 않을까 싶어. 아! 내 평생 친구인 우리 엄마두❣️

그냥.. 오랜만에 연락해도 어색하지 않고, 부러 얘깃거리를 만들어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고, 어느 정도 서로의 생각과 히스토리를 알고 있어서 이야기에 잘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 나는 2명 정도인 것 같아 (30살임) 그 외에는.. 한때 붙어다녔던 학부때 동기들이나 대외활동에서 만난 사람들 모두 그저 시절인연인것같음 ㅎㅎ

나는 딱 한명에서 좀 더 기준을 눌널하게 하면 최대 네명..?

이십대 초반만해도 있던 거 같았는데 중후반이 되어가는 지금은 그냥 아무 소용 없는 거 같고 점점 깊은 얘기나 속사정은 말하기 꺼려지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