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 질문 좀 받아주라

혹시 결혼할때/결혼 생각중인 자기들 다들 남자쪽이랑 집안수준이 비슷해?
보통 남자가 부족한경우는 별로 없잖아 근데 내가 지금 딱 그럴것 같네...

만난 지 1년쯤 된 결혼적령기 30초 커플임


나
부모님 노후준비 다 돼있음
빚없음 모은돈 8천정도 돼(5년차 직장인)
아마 결혼하면 부모님이 좀 보태줄거같아

남친
1년차 직장인
학자금대출 있는것 같음
부모님 외벌이시고 뭔가 집안이 좀 안좋은듯


남친 사정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자취방 알아보는데 보증금이 거의 없는지 월세 높은데로만 알아보더라 자기가 스스로 집안이 별로라고 하기도 했고

데이트는 거의 5대5로 부담하는중 연애는 그렇다치는데 이제 결혼을 생각하려니까 좀 걸리는거야

사실 집이나 결혼식비용 이런거는 앞으로 2년 정도 더 벌면 남친도 그래도 못해도 2천은 가지고 있을테니까(너무 희망회로는 아니지?) 그냥 전세든 월세든 내가 좀 많이 부담해서 우리 둘만 산다고 하면 그냥 살겠다?

근데 이제 상대 부모님 노후가 너무 불안한거야 아버지 외벌이던데 아버지 아프시면 그냥 전부 다 남자친구가 부양해야될 거 같아서ㅠㅠㅠㅠㅠ


결혼 얘기를 진지하게 하려면 이런걸 터놓고 얘기해야하는거 아는데 자기들이라면 어떻게 할거야? 일단 그냥 좀 더 만나보고 결혼얘기 나올때 진지하게 말할까 아님 지금부터 좀 물어볼까

근데 내가 얘기하는거 아니먄 진지하게 결혼 얘기가 금방 나올거같지는 않아

진짜 성격외모기타등등 다 너무 잘맞고 좋은데 저거 하나가 딱 걸려서 요새 좀 계속 고민중이라 자기들 의견 좀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