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진짜 싫어하는 사람을 어떻게 하면 좋아할 수 있을까 (좀 부정적인 단어가 많은 글이라 불편하면 않는 걸 추천할게 🥲🥲)
그 사람이 쓰레기거나 인성이 못돼서 싫은 건 아니고 성격 하나부터 열까지 맘에 안들고 짜증나.. 원래도 조금씩 성격이 안맞는다 생각은 했었는데 한두 번 여행을 같이 갔다오고나서 이 감정이 좀 급격하게 커진 거거든
어떤 연예인이 인터뷰에서 싫어하는 사람을 귀엽게 보려는 습관을 들였다. 그 이후로 싫어하는 사람이 좀 없어지더라고 하는 걸 들었는데 아무리 그렇게 해보려 해도 잘 안돼ㅜㅜ 도저히 귀여울 수가 없다...
혹시 비슷한 상황을 겪어본 사람 있어?
근데 싫어하는 사람을 왜 좋아해야 해? 싫어할 자유도 없어? 그냥 편하게 좀 싫어하는거 싫어하면 안되나. 세상에 싫어하는 게 없으면 부처 하느님 성인군자지 그게 인간입니..? ㅎㅎ
..? 그런 성인군자가 되겠다고 한 말은 아니고 둘 사이에 아는 사람이 많은데 내가 표정관리를 못하는 편이라 항상 중간에 낀 사람들 불편하게 만들어서 그런 거야
안 볼 방법이 없는 건가보네.. 괴롭겟다 도움이 못되서 미안. 나는 싫어하는 감정을 참는게 넘 스트레스라 못하겟더라고.. 내가 도저히 안볼 수 없는 관계일때만 그 사람이 힘들때, 슬플때를 생각해보긴해. 그러면 일말의 동정심이 생기긴 하더라고. 뭐 너무 싫을때 하는 방법이야.. 그럼 너무 싫은게 조금 싫어지긴 하더라고
진짜 싫어하는 사람을 좋아하긴 어렵고 난 그냥 제 3자로서 모든 사람은 다 저런 행동을 하는데에 이유가 있을거고 나는 이해못하지만 사정이 있나보다 하고 생각하는편...? 좋아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무감정을 느끼는게 나을듯 ㅋㅋ
그냥 무관심으로 내 관심을 끄는게 좋을 것 같아... 어떻게보면 내가 그 사람한테 부정적으로 집착하는거잖어
난 왜 싫은지 적어보는 편 객관화가 되고 아 그냥 그렇구나 넘기게 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