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 진지하게 궁금해. 나는 엄마랑 늘 이런 얘기로 갑을논박 하거든.

가슴 엄청 파이거나 혹은 몸을 숙이면 엉덩이가 다 보이는 치마를 입었다고 성폭력/성폭행/성희롱 관련 범죄의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고 그럼 범죄를 당하면 그런 옷을 입은 사람의 탓일까?

엄마는 그런 옷을 입은 사람이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 범죄를 당했다면 안타깝지만 껀덕지를 준 걔네의 잘못도 어느정도 있다. 라고 얘기하고
나는 TPO를 갖췄고 풍기문란 정도까지가 아니라면 문제가 아니고 그렇다 한들 눈을 돌리거나 못 본 체 하려 하지 그걸 시그널로 알아듣고 사진을 찍거나 성범죄를 저지르는 애들이 잘못한거다. 라고 얘기하거든.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자기들의 의견이 궁금해.
20살이 아닌 자기들의 의견도 같이 듣고 싶어.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얼마나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