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진지하게 고민이있어
골프장cc 식음팀에서 일한지 이제 일주일차인데
우리부서 선배들이 이 회사는 들어오면 안된대
꼰대들도 너무 꼰대짓이 심하고 경력직 선배말로는 여긴 진짜 아니다 본인은 나갈건데 나도 나갈 수 있을때 빨리 나가는게 맞는거 같다고 말을 하더라고 경력 오래된 선배도 수습기간에 나갈 수 있을때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 잘해보라고 하더라고
근데 내가 또 하필이면 우울증 달고 있는데
기숙사 생활하니까 주변에 편의시설도 없고 허허벌판 농촌이라 그런지 더 정신병 걸릴거 같은데 수습기간만 하고 퇴사할까 고민중인데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선배들 말듣고 나가는게 아니라 그냥 내 정신이 더안좋아질까봐 그래
맨날 기숙사 새벽 시간만되면 공허하고 우울하고 한번씩 그냥 울다가 잠들고 일어나서 출근하는 내가 현타오기도 해서,,
나가자 좀더 활기차고 사람답게 일할수있는곳으로 가자
본집가서 그냥 출퇴근하는게 낫갰지??
본집에서 출퇴근도 해보고 자취도 해보는거지 더 좋은 회사에서 일하자 충분히 그럴 자격있는걸
진짜 기숙사 앞에 있는게 없어 지나다니는 차뿐이고
그런 말 하는 건 다 이유가 있더라.. 튀자
수습기간 일하고 튈까 하고있어 물론 내가 선택한 일이지만 밤마다 울고 정신이 힘든거 같기더 하
밤마다 울고 이런건 약한 우울증 인 것 같아 ㅠㅜ 정상적인 사람들은 일 년에도 몇 번 울일이 없대……. 우울증이면 에너지가 없는느낌? 의욕도 안생기고 이직준비 힘들것 같아. 너무 불편하게 생각하지 말고 정신병원 한번 가봐! 감기치료랑 다를 것 없다고 생각해
병원 더니면서 머니 호전된거야 근데도 병은 다 완치된다는 보장이 없으니 내가 힘들더라고
많이 호전 됐다니 다행이다. 병원은 꾸준히 다니고, 직장은 내가 쉽게 그만둬라 마라 하기 어렵다. 부모님이나 직장 선배랑 진지하게 상담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