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좋아하는 책 얘기하다가 82년생 김지영 얘기 했는데 남친이 자기 가슴 철렁했다고 페미니즘이 나쁜게 아닌건 알지만 싫대 주변에 안두고싶다고 했어.. 전에 친구가 페미여친을 만났는데 엄청 강요하고 시달리는 걸 봐서 그런 사람이랑 교제하기싫다고 하더라고
나는 너무 심하게 무조건 해! 하는 강요나 그런게 아니면 별생각 없기도 하고 김지영 책도 유명하다고 해서 읽어본거고 그냥 한사람의 인생이야기 같은 느낌으로 봤거든.. 그걸 설명했는데도 남친이 생각이 좀 많은가봐 목소리가 팍 죽은채로 전화를 끊었어.. 헤어지자고 하면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