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자기들 조언을 듣고싶어
남친이 한살 연하남이야
둘다 20대 초반이고 남친만 대학생이야
(난 알바하면서 자격증준비)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입장인데
나는 남친이 뭐 하고싶어? 라고 물어보는데 사실 나는 남친이 먼저
뭐뭐 하고싶다 말해주면 좋겠어
그런데 안하니까 나는 바라기만하게되고 괜히 내가 하고싶은걸 걔입으로 나오게 하려고 힌트 주면서 맞추게 하려고 해
그런데 문제는 이거야 남친은 내가 그냥 말해주길 바라더라고
그런데 난 걔가 먼저 이런걸 말 안하니까 이런식으로라도 하는건데
아무튼 이런걸로도 자주 싸웠고 요즘 걔는 짜증도 늘고 화도 늘었어
내가 싫어진 건 아니래 그런데 왜 그러는 걸까 날 좋아하면서 화도 짜증도 늘고 뻔뻔해지기까지 했어
내가 그렇게 한마디 해달라고 했는데 안해줬잖아 하면
난 그런걸 못하는데? 이러면서 말하더라...
본인도 말에 상처 많이 받는다면서 나한테 상처주고 있는걸 몰라..
본인만 바쁘고 본인만 이해해준다고 생각하는 걸까..
어린애지만 말도 생각도 어리니까 내가 너무 상처받아...
얘가 좋은데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