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조금 길 수도 있는데 얘기 들어줄래..?
나 담주 수욜이 200일이라 이번주 일욜부터 수욜까지 3박4일로 여행을 가기로 했어.
약속은 한~두달 전부터 계획되어 있었고 숙박비는 내가 지불했어. 나도 정말 기대했고 좋았는데 엄마가 5/28일에 조금 큰 수술을 하셨거든? 그래서 내가 약 2주동안 간병을 하느라 연락에 소홀했었어. 남자친구랑 애초에 연락이 잘 안되니까 트러블이 일어날 상황 자체가 없었다고 해야할까.. 암튼 그랬는데, 3일전에 전화로 어떤 얘기를 하다가 내가 마음이 상했었는데 요즘 일때문에 바빠서 졸립다는 말을 달고 사는걸 아니까 그냥 자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거든? 그리곤 지금까지 진지한 대화를 할 시간이 없어서 말을 꺼내지도 못하고있어.. 서로 하루에 30분정도? 전화할 때마다 넌지시 분위기가 달라진 걸 알고는 있는거 같긴한데 남자친구 점심시간에 말하기도 좀 그렇고ㅠ 그렇다고 이런 기분으로 여행을 가자니 넘 짜증나고.. 자기들의 조언이 필요해ㅜㅜ
세줄요약
1. 이번주 일욜부터 3박4일 여행이 잡혀있는 상태
2. 내가 어떤 계기로 남자친구한테 서운하고 화나는 일이 있었음
3. 말을 꺼낼 타이밍은 없는데 여행이 다가와 여행 자체가 가기 싫어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