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제발 내 얘기 들어줘ㅜㅜㅠ
만나던 남자애랑 끝났어…
그 애는 군인이고 7월에 입대한 완전 아가군인이야
군 입대 몇일전에 서로 알게됐고 연락을 하다가 훈련병 되고나서 첫 폰을 받고 내가 남겨놓은 연락들을 보고 울면서 그 애가 나에대한 감정이 커졌어 또 군대에 있으니까 만나지도 못하고 서로의 감정만 커져서 계속 그냥 연락하고 전화하고 그냥 연인처럼 그렇게 지내다가 최근에 휴가를 나왔어서 그때 만나서 제대로 사귀기로 했어
그렇게 하고 다다음날에 카톡으로 장문의 톡이 온거야 이런 말 해서 미안한데 자기는 본인의 여러 상황이 안정됐을때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고 사귀는거 좀 생각해 보자며 그냥 여태까지 지내던것처럼 지내자고 만나서 정리까지 했는데 난 이 애매한 관계가 너무 싫었고 이런식으로 여러여자를 두는건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어서 어제 저녁에 톡을 보내놨는데 그 애 딴애는 내 말이 속상하고 끝난 얘기를 다시 꺼내니까 짜증이 났나봐 서로 싸우다가 그 아이가 전역하고 나서 서로 만날 생각이 있다는걸 확인하고 나서 연락 한동안 그만하자 다음 휴가 나갈때쯤에 한번 연락 하겠다 이라고 끝냈어 걔랑
내가 너무 좋아했고 너무나 모든게 내 이상형이였어 닮은것도 많고 생각하는것도 비슷해서 더 마음이 갔는데 이렇게 되니까 나 너무 속상하고 눈물이 계속 나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