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특이하게 하네... 하고 신경 안써

나도 젓가락질 대중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더 이상하다고 생각해

난 이성이 그러면 조금 깨긴해..동성은 딱히 별 생각 없는데ㅠ 같이 밥먹을때 젓가락질 특이하게하면 호감도가 쪼금 떨어지는듯

난 완전 정석 젓가락질 하는데 특이하게 하는 거 봐도 그냥 별 생각없어! 오.. 저렇게해도 음식이 잡힌다고? 요정도 생각하고 내 밥 먹어~

나도 자기같은 생각이다가 좀 친하게지내던 대학교 교수님이 젓가락질 얘기하시는데 혼자 뜨끔하고 아 고쳐야겠다 싶어서 고쳤어 젓가락질 못한다고 가정교육 못받았다 생각까지는 안들지만 호감도 없는거같아

난 한국인들 젓가락 가지고 뭐라 할 시간에 입 좀 다물고 먹으면 좋겠어..ㅋㅋ 오히려 입 다물고 먹는 사람이 열고 먹는 사람보다 더 적은 거 같아 ㅋㅋ

난 불편하기는 해...나는 어릴때 밥숟가락으로 손등 터져가면서 배우고 명절에 친척들 앞에서 망신당해가면서 고친거라 그 시간이 순간순간 주마등처럼 지나가ㅠ근데 그건 내 사정이니까 굳이 내색하진 않지. 근데 결국은 여러모로 안 맞아서 아주 가깝게 지내게 되지는 못하는듯

그걸로 상대방 평가하는 사람들이 더 별로인 듯…? 난 걍 되게 신기하게 하네 하고 말아.

집어서 입에 잘 넣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 그렇다고 너무 못해서 이리 튀고 저리 튀고 흘리고 그런건 좀 그래 난 젓가락질은 아무 생각없는데 입 쩍쩍 벌리면서 쩝쩝대면서 먹는 게 진짜 싫더라 같이 밥 먹기 싫음ㅜ

원하는 답이 아닌 걸 알지만 그래도 솔직하게 써보자면, 난 성별 상관없이 너무 이상하게 젓가락질하면 좀 깨긴 하는 것 같아. 나도 어릴 때 젓가락질 잘 못했는데 내가 연습하고 의지로 고쳐본 사람이라 더 그렇게 느끼나봐. 근데 그걸로 사람 평가하면 안된다는 걸 스스로 인지는 하고 있어서 절대 누구한테 티는 안 내고 오히려 “에이 밥 잘 먹으면 됐지~”하고 두둔해주는 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