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 전 남친이랑 헤어지고 미련 없던적은 언제야? 어떤 사람이였는지 궁금해~

6개월 사귀면서 항상 톡으로 헤어지고 톡으로 다시 만나고 떨어져있음 허전하고 외롭고 해서 잡으면 잡히고 헤어져야지 하면서도 만나다가 또 톡으로 쌍욕하면서 싸우다 헤어져도 보고 다시 또 찾아와서 만나고 ㅋㅋㅋ
정말 ㅆㄹㄱ 같은 놈이여서 많이도 울었고 속도 문드러져갔는데 항상 내가 많이 참고 우쭈쭈해줘야고 말 잘들어야지 안싸운다? 내가 뭐만 승질내면 너는 어땠는데 하면서 다시 내탓으로 돌려 가스라이팅이겠지?
이상하게 안만나고 싶은날 데이트하면 예상이라도 하듯이 내 기분이 안좋은일이 생기거나 싸우게돼.
근데 그 싸움은 정~말 별거아닌거.
그냥 서로 소통이 안되는거 같아.
최근에도 만나려고하는데 갑자기 투닥대다가 만나지말까 하다가 남친 집에서 밥먹으려구 갔어. 다먹구 자려다가 (ㅅㅅ아니고 그냥 코 자는거 ) 서로 쌍욕하면서 싸웠어. 비련의 여주인마냥 집 나오는데 비까지 오더라 ㅋㅋㅋ
집에와서 연락처랑 다 지웠어
근데 담날 일하는데 전화오길래 받았더니 아 ,잘못했다 하구 뚝.. 전화 잘못걸었단 뜻인거 같아.
내가 연애때는 전화받으면 항상 응 어 이러구 받았는데 저날은 여보세요 하고 받았어

진짜 잘못건것일수도 있고

그렇게 헤어지자 그만하자 이런말 없이 끝났어. 근데 이번엔 그 전만큼 눈물도 안나는데 휑하고 잘헤어졌다 생각도 들고 새로운 연인 만나고도 싶고
근데 내가 상처받은거 떠올리면 눈물난다
왜 뭐땜에 저딴ㅅㄲ 만났나 싶고,
진심으로 좋아한거 맞나 싶고,
밥정, 몸정 이 든건가 싶고,
식성이 비슷했거든~
근데 성질머리 🐶 같아서..
운전대잡으면 어휴,,,
그욕다 내가 듣는다 그만하라 해도
본인 실수엔 관대하고 남실수는 용납안돼고
내로남불 심하고
자기 치부가 들키면 급발진 하고
창피한거 알아서 그러는것인지...

쓰다보니 무슨 헛소리인지 ㅋㅋㅋㅋ
그냥 진짜 좋은 사람 다들 어디서 만나~~
달달하고 재밌고 편안하고 의지되고 그런 사람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