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이번에 딥페이크 터졌잖아 그게 유독 나한테 크게 다가와서 남자친구한테 남혐을 발사해버렸어 …
남친도 내가 그다지 남자 좋아하지 않는건 알지만 오늘처럼 진짜 발~싸!! 한 적은 없었어서 아 남친도 나 싫어하려나 했는데 그냥 자기가 남자인게 부끄럽다고… 왜 그런애들이 자꾸 생기는지 나는 당연한 말을 하는건데 그게 왜 특별히 개념있는 말이 되는건지 모르겠다 세상이 이상하다 이해한다 이렇게 얘기를 해주는거야… 되게 감동이었어 그리고 내가 그럼 페미니즘 책 같은거 같이 읽자고 하면 같이 읽을거냐 같이 공부해줄거냐 했는데 당연하대 이참에 공부해서 자기도 많이 알아야겠대… 사실 우리 아빠도 여자인권에 부정적인 편이 아니라서 억압 받으면서 크진 않았지만(오히려 엄마가 남자우호적임…) 내가 겪어온 남사친이나 전남친들은 다 지금 날뛰는 남자들이랑 똑같아서 진짜 불신레전드인데 그나마라도 내가 선택한 남자가 정상적이라는게 뭔가 위안이 되네 ㅠ… 하 그렇다고 자기들아 희망을 품고잇지는 마.. 유니콘 잇겟지 하고 만나다가 큰코다쳐 ㅠㅠ 물론 잇겟지만 기대하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