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이거 혹시 내가 마음이 너무 쪼잔한걸까..?ㅜㅜ 객관적으로 봐주라..
주말에 남자친구 자취방 놀러갔는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선물 줄거있다고 손 내밀어보라는거야. 그래서 봤는데 스노우볼이더라고.. 근데 아래에 다이소 2000원 표시가 있더라..ㅎㅎ
그때까진 기분이 좀 묘했지만 그래도 고맙다고 하고 받았어. 근데 그후에 남자친구가 장난식으로 웅 생일선물이야~ㅎㅎ라고 하는거야. 내 생일이 몇주 안남았거든..
근데 이게 장난인거 뻔히 알면서도 기분이 좀 많이 안좋더라..
남자친구는 다이소에서 물건 사다가 내 생각해서 나름 사온거일텐데 내가 괜히 다이소랑 가격에 꽂혀서 이걸 별로로 느끼는게 맘이 너무 쪼잔한가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무리 장난이어도 저런식으로 말을 하나 싶기도 하고..ㅠㅜ 맘이 너무 복잡하다…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평소에 데이트 비용은 남자친구가 거의 8-90프로 부담하고 선물같은건 잘 안하는 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