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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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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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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 이거 그냥 내가 이 사람을 싫어하는 걸까? 질투??

내가 근무하는 곳에 나보다 1살 많은 분이랑 취미가 같아서 좀 친해졌었거든? 근데 친해지고 나니까 이 사람의 단점이랄까...내가 느끼기에 좀 별로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계속 보이더라고

그분이 엄청 예쁜건 아니지만 피부도 깨끗하고 성격도 시원 털털해 일도 잘하고 친화력도 좋아서 매장에서 일하는 사람 남여할거 없이 대부분 친해
매장에서 일하다가 남자 고객중에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아저씨 느낌나는 사람들이 이 언니한테 관심 있다고 자기 번호 주면서 연락달라고 질척거린 적도 몇 번 있고(그 언닌 진짜 극혐했었음)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퇴근 후에 모여서 술도 마시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었는데 어쩌다가 그 언니한테 3~4번 질척 거렸던 고객 얘기가 나왔거든 그래서 그 뒤로 어떻게 끝났냐 근황 물어보고 이야기가 끝나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또 다른 남자고객들(번호 주면서 연락 달라고 했던) 얘기를 하더라고 근데 처음 술자리 1, 2번 가질땐 그러려니 했는데 만날때마다 매번 계속 그 얘길 꺼내니까 아니 이 사람은 우리랑 만나면 얘기할게 이거 밖에 없나? 왜 계속 똑같은 말을 하는거지? 싶고 어느 순간부턴 나 이런 플러팅도 당해봤다 하는 듯한 자랑처럼 들리더라고 이때부터 좀 아....하는 느낌이 들었어

2~3달 전부터 나랑 좀 친해진 다른부서 남자분이 있어
그냥 지나가다 만나면 인사하고 얘기 좀 나누고 그쪽에서도 먼저 찾아와서 말걸어주고 해서 그쪽 부서에 다른 분들보단 이 분하고 내가 좀 친밀도가 생겼다고 나도 느꼈거든
매번 지나가다 만나면 얘기도 나누고해서 그런지 나도 약간 마음이 생겼고 그쪽부서 분들 중에도 나랑 그분이 잘되길 응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고(이번 회식 자리에서 그분이 잠깐 나갔을 때 그쪽 부서분이 알려주셨어)
근데 이 언니가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그분한테 집중적으로 말을 붙히기 시작하더니(일적으로 대화할 일이 진짜 거의없어) 이번 회식때 자기가 총무하겠다고 다 결제하더니 그쪽 부서 남자분들 연락처를 싹 받아가더라고 이때까지만 해도 원래 저러는거 좋아하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 딱 출근해서 회식했던거 정산해서 그언니한테 보내고 일하고 있는데 자기가 그 남자분한테 갠톡으로 안부 물어보고 이러쿵 저러쿵 했다는게 들리니까 그 언니한테 마음이 확 식더라고...

내가 이 언니한테 이런 감정을 가지는게 이상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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