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효과가 좋드라...
좋아하는 걸 찾아서 해야하는 거 같아! 일기쓰는 것도 엄청 도움 돼
혹시 병원도 가봤어? 난 사정이 있어서 상담치료만 2년 정도 받으면서 버티다가 약물치료도 같이 받으면서 빨리 건강 회복하고 일상생활 되찾아야겠다 생각해서 얼마전부터 정신건강의학과 가서 검사 받고 의사쌤이랑 상담하고 항우울제 먹고있어. 병원 다니고 약 먹어보니까 진작 올 걸 싶어. 나는 환경 같은 외부 요인이 커서 아직 많이 힘들긴 한데 약이 다행히 잘 맞고 너무 다운되지 않게 끌어올려주는 역할해줘서 훨씬 살만 해. 자기도 병원 가보는 거 추천할게
동료의 친정엄마가 십년넘게 우울증이 극심해서 병원치료+약먹고. 온가족이 걱정하면서도 또한 시달리는 부분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는걸 가까이서 봤어. 그러다 상황이 바뀌면서 완전 좋아지고 병원도 약도 모두 끊게됐대. 바뀐상황은 바로, 손녀손자 육아에서 벗어난거였어. 그집 큰딸 애들 돌봐주다 딸네가 멀리 이사갔는데, 곧바로 둘째딸 애들까지 돌봐주느라 십수년간 힘들어서 우울증이 왔던거야.. 딸들한테서 벗어나서 노부부만 둘이 살게되는 상황으로 바뀌니까 그 엄마가 정말 우울증이 딱 끊였대. 혹시 자기도 지금의 상황에서 어떤것이든 바꿀 수 있는 상황같은건 없는지 조심스레 질문던져본다.
난 막 불안한거 땜에 마인들링 이라는 거 결제하고 하고 있는데 좋은 거 같아
자기야 가능하다면 취미생활을 찾는걸 추천해!! 운동도 좋을거같구 나는 악기 배우는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