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게임을 안 즐기고 인스타도 안 하는.. 그런 점?

남친이 우리 집 처음 놀러온 날 급한업무생겨서 일부터 끝냈더니 저녁밥 차려줬을때…

난 현남친 만나고 난 이후로 자주 결혼 생각이 나더라고. 자고 깼는데 같이 깨줄때, 깨서 물 달라고 하면 갔다주고 다시 잘 자라고 꼭 안아줄때. 내가 돈이없는데 시집가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했는데 자기가 너 먹고싶은거, 입고싶은거 살 정도는 꼭 벌어다줄테니까 옆에서 행복하게만 있어달라고 했을때. 가끔 어이없는걸로 우길때 여보가 다 좋으면 어쩔수없지 하고 믿어줄때. 더 있었는데 일단 이정도로...

X 자취방 놀러 갔다가 잠깐 잠들었는데 세탁기 돌리고 있어서 시끄러웠단 말이야 잠결에 잠깐 깼는데 자기 할 일 다 끝내고 내 옆에 누웠는데 자는데 시끄러울까 봐 귀 막아준 거 너무 더워서 자다가 깼는데 땀도 너무 난 상태였는데 사랑스럽다는 표정으로 웃으면서 나 보고 있었을 때 사소한 배려로 느껴던 것 같아

우리 부모님을 챙기고 생각하는거 랑 나랑 잘때 내가 중간에 일어나서 움직이면 잠 많은데 똑같이 일어나서 움직여서 나를 찾았을때

난 지금 남자친구하고 처음으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단 나에대한 배려가 몸에 베어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다정하고, 예의바르고, 자기 할 일 잘 하고, 자신의 미래를 그릴 줄 알아서, 그리고 내가 너무 좋아해서 결혼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것 같어 자고 일어나서 남자친구가 옆에 있는것도 너무 좋고, 나 코고는것도 괜찮다 하고 ㅋㅋㅋㅋ... 그래서 결혼생각이 많이 난 것 같어 남자친구도 자주 말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