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연애하면.... 원래 부모님의 간섭과 집착? 같은게 생기는거지..?
나 26년 인생 첫연애 중이고 워낙 집순이였는데
(한번 약속 나가면 새벽 1~2시에 들어옴)
남친 생기고 주말마나 데이트를 가....
초반에는 남친 있단 얘기없이 그냥 친구들 만난다고 하고 나가다가 저번주에 사실 남친이 생겼다 그래서 주말마다 나갔던거다 커밍아웃?을 했거든
근데 엄마도 그런거 같았대 벌써 눈치는 채고 있었던거지
여튼 남친있다고 말하고 오늘 데이트 갈려는데
엄마가 방에 누워있더라구
그래서 자는지 아닌지 깨울수가없어서
카톡으로 나 나갔다올께 필요한거 있으면 연락해
이랬더니 평소같으면 알았어 괜찮아 이럴텐데
마음대로하세요 필요한거없어 이렇게 온거
그래서 내가 어..? 뭐지 싶었는데 그래도 에이 지금은 없어도 이따가 필요한게 생길수도 있지 이랬더니 신경쓰지 않아도 돼 이러는거..
그래도 중간에 계속 핸드폰도 확인하고 그러고있는데 평소에는 늦어도 연락한번 없더니 오늘은 12시에 일찍좀다니지 이러는거야 마침 집가는 중이여서 바로 전화해서 나 집가는중이야 필요한거없어? 이랬더니 됐어 하고 전화를 끊어버리는거
그러고 집에 왔더니 얼굴도 안보고 오빠랑은 말하는데 나한테는 대답한마디 없어 나 방에 들어오니까 그제서야 밖에 돌아다니심....
아니 내가 뭘 잘못한거지..??
내가 지금 연애한다고 신경못쓰고 있는게 있나..?
당황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