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 여행을 망친 사람은 누굴까?
12년지기 중학교동창 4명이서 첫 해외여행을 갔어
여행중 3번의 위기가 있었어
첫번째 위기
A 차를 가지고 있고 공항갈 때도 가지고 갔고 가는 길에 B,C를 픽업하기로 했음
B 제시간보다 일찍 나와서 15분 일찍 픽업됐음
C 제시간에 나오지도 않고 늦장부려서 A가 픽업하지 않고 결국 D가 픽업
(A가 10분 더 기다리면 픽업가능이었지만 D가 픽업해서 30분 더 늦게 픽업)
D 혼자 멀리 살아서 여유 있게오려다 A가 버리고 간 C픽업한다고 촉박해짐
결과
A,B 출발 2시간 반 전에 도착 여유 있게 비행기탑승
C,D 비행기 탑승수속마감으로 못탐
(급하게 2시간 뒤 비행기 끊어서 탑승, 수수료 및 추가금액은 C가 내주기로 함)
-A랑B는 C를 약속시간보다 10분 더 기다려주다가 버리고 감
(B가 버릇 고쳐야된다고 A한테 가자고 함, A도 동의)
두번째 위기
A,B 2시간 먼저 도착하니까 먼저 숙소체크인하고 도톤보리 가있겠다고함
C 같이 여행 가는건데 B가 다 계획짜서 자기는 방법도 모르고 헤멜까봐 걱정된다 공항에서 기다려달라고 함
D 자기인생 처음 비행기 놓친거라 절망에 빠져있느라 아무 생각없음
결과
일단 공항에서 기다리기로 함
결국 그날 가려고 했던 관광지랑 가려던 식당못감
A는 그럼 공항에서 커피랑 디저트 공동경비로 사먹는다고 함
B는 마지못해 수락
C는 고맙다면서 공동경비말고 본인 체크카드 줌
D는 아직 못헤어나옴
세번째 위기
잘 놀고 마지막날 사건 발생
공항가는 중에 D가 돈키호테에 여권두고 왔다고함
A는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 늦는다 미안하지만 혼자 왔던거 타고 다시 돌아가면 된다시전
B는 구글맵으로 시간 따지고 교통편찾아서 보내줌
C는 잘찾아봐라 진짜 없냐 묻고 D가방 파헤치지만 못찾음
D는 없는데 어떡하지 하면서 또 패닉에 빠짐
결과
다같이 다시 돌아갔는데 돈키호테에 없었고 멘붕와서 막막한데 혹시나 A가 D 캐리어 열어서 뒤지니 히든주머니에서 발견
D가 와 다행이다 하고 혼자 룰루랄라 신나 있는데 다같이 비행기 놓칠뻔해서 개 빡친 A가 다시는 여행안간다고 그때부터 D랑 얘기도 안함 B는 D한테 팩폭막말시전하면서 비행기놓치면 책임지라고함
공항도착 집올 때 B랑C A차 타기로 했는데 개빡친 A가 혼자 가서 B랑C 공항버스 타고 집옴
그래서 여기서 여행을 망친 건 누굴까?
A는 첫날 C를 두고 가고 마지막날 D와 다퉈서 분위기를 망침
B는 첫날 C를 두고 가자고 종용하고 마지막날 D를 혼자보내려고 하고 D한테 팩폭 막말시전
C는 첫날 늦장부려 비행기를 놓치고 늦어서 첫날일정 망침, 마지막날 D를 위해 다같이 가자고 종용함,가방 찾아봤는데도 못찾음.
D는 마지막날 여권분실사건을 일으키고 미안해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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