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엄마랑 사이 어때...
가족 중에서 제일 친한 사람은 엄마 맞거든? 제일 연락 자주하고 별얘기도 하고.. 전남친 얘기도 할 정도로 친한데 돈 관련만 되면 부담스러워짐.. 돈 빌려준 것도 여러번이고 갚긴 했는데 정확하게 얼마빌려주고 얼마갚았고 적어둔건 아니라서 애매... 사실 이건 넘어갈수있음 왜냐하면 내가 학생때 엄마돈을 썻으니까 그리고 다 알어 아무리 가족이라도 돈 거래하면 안되는거.. 근데 진짜 막상 엄마가 돈 빌려달라고 하면 거절 못해 진짜 거절할 수 있는 사람 몇 안될껄..?
그런데 최근 내가 일을 쉬면서 여행을 좀 다녔는데 그게 엄마 눈에 아니꼬와? 쨋든 부러워 보였나봐 요즘 힘든데 일해서 돈 보태주는 것도 못할망정 놀러다닌다고 그러고.. 엄마가 약간 아빠랑 헤어지고 혼자서 우리 남매 키워가지고 뭔가 자부심인지 뭔지.. 느끼는 것 같기도해 그게 또 남동생한테는 크게 티 안내면서 나한테만 뭐라하는 것 같고.. 솔직히 돈얘기도 잘 못하겠는게 그 동안 나 키워준 값이라고 하면 말문이 턱 막혀.. 속으로는 자기가 낳았으면 당연히 자기가 책임져야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면서도 막상 엄마 앞에 서면 한없이 작아져.. 엄마가 너무 좋으면서도 너무 싫어 근데 연끊을만큼 용기는 없어..
사실 지금 내 앞가림도 힘들고 내 노후 준비도 벅찬데 부모님 노후준비는 어떻게 해..?
하..같이 엄마 욕해달라는 건 아니고 다들 이런 경우엔 어떻게 버티나 궁금해서...
그냥 두서없이 적어봤어 솔직히 인스타 보면 다들 가족들이랑 사이좋고 막 여행다니고 그러는데 왜 우리 가족만 이런가 싶고 .. 뭔가 이런 딥한 가족 얘기 할만한 친구는 없어서 그냥 넉두리 해봐ㅎㅎ